얼마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 말 중에 가장 들을때마다 어이도 없고, 갸웃하게 만드는 표현이 바로 '존맛' 이라는 표현입니다.
'존맛' 이 '존나 맛있다' 의 줄임말이고,
'존나' 는 '좆나' 의 변형이니까,
결국 매우 맛있다는 뜻으로 '좆맛' 이라고 말한다는 거잖아요......
여기까지 생각이 되는 제가 너무 간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저기까지 생각이 도달한 저는 진짜 '존맛' 이라는 표현이 너무너무너무 거슬리고 듣기 불편해요.
'존나 맛있다' 까지는 그래도 들을만 해요.
사실 저도 '존나' 라는 표현은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때 쓰기도 하구요.
적어도 저 표현은 '좆의 맛' 처럼 들리지는 않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존맛' 이라는 말을 쓸때마다 이런 제생각을 말해주고 그런 말 쓰지않도록 하고 싶은데,
다들 저런 뜻을 가지고 쓰는 말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고,
괜히 오지랖 부리는 것 같아서 혼자만 비위상해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