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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분홍색이 됐다.
게시물ID : gomin_1420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만스무날
추천 : 10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01 23:02:49


정신을 차려보니 니가 있더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른채 시간만 보냈다. 

 시도를 해보지도 못하고 바스러지진 않을까,
 작은 네 행동에도 머리위로 뾰족이 가시가 돋았다.  

네가 좋아. 
 그렇지만...  네 감정을 내게 내어 놓으라고 했다간 
지금 이 어정쩡한 관계마저 망가트릴까 
 나는 우물쭈물한다. 

 네가 이미 내안에 반쯤은 차 있었는데도 
나는 손톱만큼도 몰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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