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동안 자전거라곤 타보지도 않았던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자전거 많이 타길래 저도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시간 맞는 사람이 없어서 오늘 혼자 탔는데요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도 없고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혼자 질질 끌다가 땅에 계속 발 딛다가 별 난리를 치다가 어느 순간부터 잘 나가게 됐습니다 탈 수 있게 된게 약 30분만이구요
속도가 붙으면 무서워서 땅에 발을 딛게 되는데 이런 건 겁을 없애야 하는 부분인가요? 그리고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는데 다리쪽에 상처와 멍이 많더라고요. 왜일까요? 자세가 잘못된 건지 타기 전 오른쪽 발을 페달에 올려놓고 왼발로 도움닫기를 할때 페달이 계속 무릎에 박아서 아프더라구요.
방향 돌리는게 많이 힘들던데 어떻게 하나요? 균형 잡을때 핸들을 쓰는데 방향조절하려고 핸들을 꺾으니 그쪽방향으로 넘어지려 하더라구요 또 손에 힘을 많이 주지 말라고 하시던데 손에 힘을 풀면 뭔가 넘어질듯한 느낌이 계속 드는데 이것도 그냥 겁먹어서 그런건가요?
페달을 계속 밟으니 너무 빨라져서 무섭더라구요.. 계속 멈추게 되네요 그리고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는데 이런 경우는 자게에서도 많이 못본것같네요 발가락에 물집이 왜생긴걸까요 페달링에 문제가 있나..? ㅠㅠ궁금한게 너무많네요 물어볼 사람도 없었어서..
태어나서 처음타는데 30분만에 쌩쌩 나가게 됐다고하니 다들 소질있는거라고 칭찬해주던데 입에 발린 소리같아서 뭐...ㅋㅋㅋ별로 믿음직하진 않지만 기분은좋았네요 혹시 타는데 꼭필요한팁같은것 더있나요? 후미등전조등이어폰금지헬멧필수 외에 기본적인것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