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에서 kt가 이득본 부분이
'유망주를 내주고 즉시전력감을 가져왔다' 라는건데
트레이드한 인원들이 즉전감이 되는지 아닌지를 따지기도 전에
이런 트레이드를 kt 팬들이 원할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 겁니다.
kt wiz는 올해 갓 1군 올라온 신생팀입니다.
그런 팀을 응원하시는 팬분들이 벌써부터 순위싸움하고 이런 걸 바라시는 분이 많을까요?
아니면 장차 팀의 프랜차이즈가 될 유망주가 하루하루 커가는 걸 보길 바라시는 분이 많을까요?
국내 야구단의 목적이 기업 이미지 쇄신, 홍보가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이렇게 프랜차이즈가 될 유망주를 팽하는 게 정말 기업 이미지에 도움이 될까요?
p.s. kt wiz 성적이 신생팀이라도 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투자를 제대로 안한 구단의 잘못이 매우 크죠.
이런 식으로 유망주 팔아서 막을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