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알못이 헬스장 끊고 OT를 받은 뒤에 몸살이 나서 5일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트레이너가 카톡을 하더군요
"왜 운동 안나와요?"
그래서 제가
헬스장 나가서 그때 OT받은 이후로 몸살나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운알못에게 처음 운동 가르치는걸로 다른 것도 아니고! 이두를 빡세게 조져서
양쪽팔이 다 단단하게 굳어서 쓰지도 못하고 이틀정도는 밤새 끙끙 앓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랬어요.)
이제 몸상태가 좀 나아져서 운동도 할겸 가서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트레이너가 하는 말이
"몸상태는 본인이 여태껏 관리 못해서 아픈거에요. 다른거 핑계댈거 없어요."
맞는말이긴한데
그걸 잘아는 사람이 그리 아프도록 조져놓고는
그걸 몰라서 운동하러 온사람한테 '니잘못임' 해버리면 좀 어이가 없지않을까요.
몸에 대해 잘 아는사람이 잘 모르고 관리 안했던 사람의 트레이너면 조절을 잘해줬어야지
이게 운동인가 싶어서 시키는대로 했다가 며칠을 고생한 사람한테 저런말을 왜 하는걸까요
그냥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글 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