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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게시물ID : gomin_999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htZ
추천 : 3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2 01:05:58
그 작은 주방에
두고 온 당신이 아직도 걸려
겨울은 또 왔는데 

당신을 버리고 
그 차에 탔던 순간
안녕이었겠지 

창피한 기억처럼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됐어
생각만으로도 슬픈 사람은
이제 다시 만날 수도 없겠지

다음 생에서는 내가 
당신으로 태어날게 
당신 나로 태어나서 평생
날 사랑하며 살아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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