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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예방약에 대한 내용.
게시물ID : animal_99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수의사
추천 : 5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0 23:44:18
모기가 기승하는 여름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죠. 바로 심장 사상충.

시중에 사상충을 예방하는 약이 많죠~ 바르는약, 먹이는약.......

한때 먹이는 심장사상충 약에 대한 괴소문이 떠돌았었습니다. 간에 치명적이라는.....

이 약이 간에서 대사되어 어느정도 무리를 주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평소 건강한 아이라면 간이 파괴될 정도로 독성은 없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동물병원 데리고 가면 태어난지 2개월도 안된 애들한테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라는 수의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보호자 여러분꼐서도 알고 계셔야하는게...심장 사상충의 life cycle은 세단계 입니다. 충란, 유충, 성충...

이 중 유충은 또다시 4단계로 나눠지는데요 L1, L2, L3, L4라고 합니다. 임상적으로 감염형은 L3단계인데요, 모기에서 충란이 부화하여 L3 단계가 됩니

다.이를 microfilaria라고 하는데요 . 모기가 흡혈할 떄 동물의 몸으로 L3 단계에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온 microfilaria는 혈관내에서 기생하면서 성충

이 되고 또다시 유충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시기가 6~7개월이 걸리게 됩니다. 즉, 태어나자 마자 모기에 물린다고 가정했다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기는 6~7개월이 지난 시기라야 가능한겁니다. 한달에 한번씩 먹이라고 하면서 예방이랍시고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들한테 권하는건... 글쎄요. 같

은 수의사지만 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먹이는 약의 경우에 한 알에 13000원이나 하는데...(수의사는 보호자의 마음도 읽을 줄 알아야겠지요.)

세번째... 고양이의 경우 심장사상충에 비교적 안전하다?? 절대 아닙니다. 감염 stage가 개와는 달라서 감염확률이 적긴 합니다. 하지만 개와 달리 사상

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개에서는 성충 100마리가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서는 단 한마리

성충만 있어도 사망합니다. 개보다 더 위험한 것이죠. 따라서 교양이에서도 반드시 구충을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사상충은 미리 예방하는게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주인의 경제적 여건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이상기온으로 모기 개체수가 늘어난 요즘 의외로 사상충으

병원을 내원하는 환축들이 많습니다. 성충이 되어 임상증상을 나타내면 성충 죽이는 약, 외과 수술까지 하게 되면 돈백 깨지는건 순식간입니다.

예방약 꼭 1달에 한번 씩 안먹여도 됩니다. 제발 부탁드리는건 적어도 2~3개월에 한번, 초여름과 초가을까지는 꼭 먹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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