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은 저도 구매생각으로 꽤 오래 알아봤는데 히스토리가 얌잔한 넘이 거의 없더라구요. 일단 요란하게 튜닝된 차들이 대부분이고, 차주 바뀐것도 십수번이나 되는차들이 대부분이라 포기했습니다. 1번은 수동이라는 프리미엄때문에 가격이 손에 닿을 만큼 떨어지질 않네요. 같은 년식의 엠3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싸죠. 근데 간혹 나타나는 고출력 수동차들은 수동 프리미엄이 붙어서 오토보다 다들 많이 비싸긴 하더라구요.
2010년 이후로 출시된 독일산 스포츠모델들에 탑재된 DCT를 제대로 맛보신다면 퍼포먼스와 효율, 모든면에서 수동미션을 압도하기 때문에 수동미션에 대한 미련이 많이 사라질텐데 말이죠... 수동미션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기어노브를 직접 조작하여 변속한다"는 감성 측면의 만족감 뿐입니다~ 하지만 DCT 모델도 패들쉬프트를 통해서 훨씬 신속하면서도 직접적인 변속이 가능하다는 것이 함정ㅋ 제 개인적인 사견이 그렇다는 것이고...
어쨌든 언급하신 두가지의 후보중에서는 무조건 1M입니다. 아쉽게도 N54엔진 특유의 인젝터,고압펌프,워터펌프 고질병 삼박자가 있기는 하지만 개선품으로 교체하면 거의 다 해결되는 문제이고 ECU맵핑만으로도 100마력, 다운파이프 추가에 30마력, 인터쿨러 보강 시 20마력 가량이 상승할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엔진을 탑재된데다 공차중량도 130kg 정도 더 가벼운 만큼 350Z같은 허접한 모델과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