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9&aid=0000061534&sid1=001
"개신교단이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처벌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최종심 기구인 총회마저 징계를 외면한 채 하급심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 그 사이 전 목사는 새로 개척한 홍대새교회에서 세를 불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일교회 측은 이에 반발해 다시 총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합동 총회 임원회 관계자는 3일 “뚜렷한 범죄 사실 없이 자기 집안 사람이 아닌 사람을 고소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고소장을 다시 반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노회가 둘로 갈라져 전 목사는 평양노회, 삼일교회는 평양제일노회 소속이 됐기 때문인데, 삼일교회는 평양노회 소속 당시의 비리였다는 점에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원회 관계자는 개인 견해임을 전제로 “교인들이 ‘목사 개인 사생활보다 그 분의 말씀이 좋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