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베오베에 간 감격을 이어서 저희집 큰 개 사진 또 올려봅니다. 꾜!
이건 방자가 어질리티 대회에 나갔을때 사진인데, 참 늠름하고 예쁜 아가씨네요.
근데 작은 멍들만 있을때는 몰랐는데... 방자는 정말 사고를 크게크게 치더군요. (ㅜㅜ 나쁜년아.)
오늘은 큰 개 말썽 시리즈입니다.
1. 나 좀 꺼내주개
이건 저번에 올렸던 것 같은데
이거는 정말 미미한 말썽이었죠 ㅋㅋㅋ 귀여운 수준
2. 책 찢기
모든걸 다 찢어 버리는 폭군같은 녀석
잘 보면 강아지 한복과 조끼가 굴러다니는데 그것도 물어 뜯었습니다. 하하하하하
조끼는 동생이 손으로 한땀한땀 만든건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방자 네이년!
3. 신발 뜯기
아빠 생신 선물로 사드린 로퍼 사망
동생이 사 준지 일주일 밖에 안되고 두 번 신었던 신발 사망
4. 강제 청소
저 하얀 가루가 플라스틱통에 들어있던 다목적 세제입니다.
물어서 터뜨렸어요.
집에 가니까 강아지 세마리가 다 하아얀색.
바닥도 다 하아아아얀색.
강제로 아주 깨끗하게 바닥 청소를 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집이 그렇게 더러워 보였니....
5. 작은 애들 괴롭히기
작은 애1 자는데 괴롭히기
으르렁아르르릉 캬가가가가갸갸갸갹!!!!!!! 앙아아이아ㅓ미ㅏ얼;ㅣㅏㅓㄷ;ㅣㅏ러!!!!!!!
작은 애2를 인형처럼 물어뜯기
정말로 죽이려고 물지는 않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장난치는 것 같음)
침을 엄청 발라놔요..
원래 방자가 없으면 2~3주 목욕 안해도 냄새가 별로 안 나는데
방자가 있으면 4일만에 침냄새 폭발!
6. 똥오줌 테러
이게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사진도 이게 제일 많...윽우엑)
여러분의 안구건강과 정신건강을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온 집 안에 똥오줌을 싸 놓은 것 같아요.
양도. 냄새도.....................................................................
다시 강제 깨끗한 집안 청소. 하하핫.
7. 그래도 자고 있으면 귀여움
왜 이러고 잘까요....
어릴때부터 항상 저러고 자요. 신기. 안 불편한가.
8. 세 마리로 마무리.
왼쪽부터 토리, 방자, 코코입니다.
토리랑 코코는 1살 조금 넘었고 빠삐용이예요.
털을 보면 약간 다른 종이랑 섞인것 같지만(소근소근)
꿀잠, 꿀잠, 배 좀 쓰다듬어 보개
니가 나 괴롭혔냐?!(분노의 핥핥!)
큰 개, 작은 개는 모두 사랑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