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하는데, 고래는 춤 추고 싶었을까?
별로 추고싶지 않은데 억지로 춤을 춘건 아닐까?
칭찬이란건 자신이 미쳐 예측하지 못했던 타인의 어떤 놀라운 부분을 발견했을때,
자발적으로, 즉각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 더 잘 지내기 위해,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등등
칭찬에 다른 어떤 '목적'이 들어가는 순간.
그건 칭찬이 아니라 타인을 기만하는 행위다.
장담하는데, 고래는 딱히 별로 춤 추고싶은 마음은 없었을 것이고.
고래를 칭찬한 자는 고래의 춤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고래를 억지로 춤추게 하려고 마음에도 없는 칭찬하려 하지 마라.
당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려면
차라리 정중하게 부탁을 해라.
칭찬을 해서 타인을 움직이려는 행위. 교만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