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들하고 싸우는 거, 징글징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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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로 한 번 지목이 된 이상 억울해 하면 안 되고 증거를 풀어도 안 되고 피해자라고 호소한 사람 고소해서도 안 된다. 그냥 두드려 패는대로 맞아야 한다. 트위터의 논리는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무논리의 논리가 가장 막강한 '논리'이고 애초에 논리 같은 건 필요없기 떄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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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탁 고소장 쓴다고 책은탁이 쓴 글들 많이 읽어봤는데, 이 트윗이 어쩌면 책은탁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준다. 어디가 강조점으로 읽히는가?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돕는 게 목표라고? 천만의 말씀. 문제는 본인 방송 분량이다. 가해자 패기-피해자 돕기의 가장 깊은 곳의 욕망들이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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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혐의 처분 받은 건 당신 말대로 "법적 처벌이 성폭력을 규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는 논리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묻지요. 폭로 여성이 허위 폭로로 처벌 받은 건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법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됐습니까? 벌금 30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