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고민하고 짜본 덱이 얼추 완성이 되어 완성본으로 글을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중복 죄송합니다?

일단 illyasviel 님의 아이디어로 이 덱을 짜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아이디어 덕에 재미있는 덱이 나왔습니다.

하여 수정에 수정을 가한 결과, 이런 덱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덱의 컨셉은 마나펌핑 드루이드의 장점, 드루이드 특유의 선택형 카드들(전투의 함성이 아님)을 그물군주와 마나관련 하수인들의 채용으로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그에 맞추어 최대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대핸드 관련 하수인들을 추가하였습니다.

일단 일반 드루이드와 다른것은 낙스라마스의 망령 대신 3코진에 고블린 공병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왜 공병이 들어가느냐? 하실수도 있습니다. 

고블린 공병의 활용은 위와 같습니다.

아래사진의 흑마전을 보시면 1턴 선턴에 정신자극 고블린공병이 나가면 상대는 무조건 카드 하나를 내야합니다.

위의 사냥꾼은 제가 "자연화"카드를 사용하여 핸드를 불려줌과 동시에 그물군주로 핸드를 틀어막아 사실상 핸드가 꼬인 상태입니다.

나갈건 많은데 마나는 한정적이니까요. 한턴에 카드 두장씩 털고싶지만 그것을 막아주는 것, 바로 마나망령과 그물군주입니다.

이 예시는 그물군주로 한턴 이득을 보고 빙덫까지 뺀 상황입니다.

아래 예시를 보시면 그물군주가 주는 이득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위니흑마와 한 게임인데요, 초반을 무난히 버티고 중반쯤 그물군주를 냈습니다.

지난 턴, 상대는 화염임프를 3코스트에 냈습니다.

화염임프의 "전투의 함성 : 내 영웅에게 피해를 3 줍니다" 때문에요.

가혹한 하사관의 2 버프도 전투의 함성입니다

용족 하수인들의 효과들도 이세라 제외하고 전부 전투의 함성입니다.

대부분의 경기들은 그물군주가 캐리했습니다. 나는 제값에 내는데 상대는 2코씩 더내면...

다음턴 불의정령 각이다? 알렉스트라자/자락서스로 힐할거 같다? 박사붐 나올거 같다? 그물군주 내세요

그물군주가 나가자 달리 할게 없어진 전사의 상황입니다.

이 경기는 결국 졌어요. 저때 바로 죽음의 이빨이 뜨고 마무리일격을 맞아가지고 질질 끌리다가 결국 알렉으로 힐하는걸 그물군주로 못막아서 ㅠㅠ

아무튼 3턴에 전사가 아니었으면 ㅎㄷㄷ한 필드가 열립니다.

법사 입장에서 저렇게 나오면 뭐 양변이 없는한 굉장히 처치곤란하겠죠

상대의 핸드수를 6개 이상으로 만들고 마나를 더 쓰게 만드는 하수인들로 손해를 보면서도 하수인을 낼수밖에 없도록 하는 운영이 필요한

예능덱인듯 예능덱아닌 예능덱같은 덱 소개였습니다.

이 운영이 굉장히 재미있고 오묘해요. 상대가 손을 털고싶은데 절대 못터는. 

아 참! 로데브는 자연의 군대 하나 빼고 넣으시면 딱 들어갈겁니다!

마무리는 노양심 갓드로 자연화 자군 야포 콤보입니다. (자연화로 도발 뚫고 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