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자기 목소리를 듣게 하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지만,
기자님 혼자 감내하기엔 너무 버겁게 느껴지네요.
후안무치하고 몰염치한 것들의
후안무치와 몰염치엔 한도가 없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싸질러놓은 똥 깔고 앉아 있는대로 구린내 풍기면서 고상한 척 하는 것들,
시간 흘러서 물똥이 된똥되고 된똥이 마른똥되면 똥이 똥이 아니게 됩니까
치워내야 깨끗해지죠
백년하청이란 옛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님을,
백년을 기다린들, 황하의 누런 흙탕물은 <저절로> 맑아지지 않습니다
우울하고 슬픈 퇴행의 시대는 10년으로 족합니다.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나쁜 것이라는 존 레넌의 주장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구호입니다.
기자님의 행보에 항상 관심가져 주시고,
많이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