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올려봅니다.. (고창=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전북 고창경찰서는 11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불을 끄러 출동한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공무집행방해 등)로 황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0일 오전 10시께 고창군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출동한 정모(30) 소방관을 "일부러 불을 질렀는데 왜 끄느냐"며 폭행한 혐의다. 황씨는 또 소방관들의 진화작업이 계속되자 농기구로 소방차 2대의 앞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