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시겠어요?
진지하게.
상황 :
당신은 26살의 남자 대학생.
이제까지 예체능이나 이과같은 전문분야에서 흥미를 특별히 못 느껴서 문과에 진학
현재 회기 쪽에 있는 대학 다님
졸업까지 4학기 남음. 복수전공 아직 선택 안(못)함.(경제 과목 들었다가 '정말' 재미없어서 포기)
부자집안은 아니지만 등록금, 학교생활비 걱정 안하는 것은 다행.
대인관계 넓지 않음. 베프 못 만듦. 애인 현재 없음. 대외활동 안함. 과활동 안함. 동아리 참여 했다가 적응 잘 못해서 슬쩍 탈퇴.
용돈벌이로 주말 알바(시급6500) 함. 가끔 단기알바도 함.
외모 훌륭하진 않지만 가끔 여자들이 쳐다보는 정도(?)
뚜렷한 꿈, 진로 없이 살아온 것이 사실임.
전문 영역에서 내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받고, 생계도 유지하고 싶으나
어떤 것이 '나에게' 좋은지 모름.
이 학교 학생들은 대기업, 회계사, 세무사, 혹은 7급 공무원 등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서 나도 똑같이 따라하는게 좋은지 고민중.
주위에 물어볼 친구 많지 않음.
현재 상담사에게 심리 상담 받는 중.
지금부터 무언가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음.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되야 좋을지 확신 못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