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무원 준비하는 수험생 입니다.
오늘 공휴일이라 도서관이 일찍 끝나서
마침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집에서 폰겜이나 하고있는 술배만 나온 직장인 친구를 만나서
집근처 공원으로 운동을 나왔어요 ㅋㅋ
(츄리닝이 같은 삼선이라 서로 얼굴붉힌건 비밀^_~)
어린이날 이라 애들도 으른들도 바글바글 재밌게 놀고 있드라구요
친구랑 배드민턴으로 몸좀 풀고 15분? 정도 열씸히 뛰고있는데
앞에서 20대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분 둘이서 헛둘헛둘 뛰고있었어요!
마침 앞에가 자전거 부대로 막혀서 살짝 뛰고있는데 앞에서
"야..나 너무 힘들어..천천히 가자..응? T^T"
"뭐래 지금 뛴지 5분밖에 안됐거든- -? 장난해? 빨리와라.."
"아니..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러는지 몰라 증말..공원에서 캔맥주 먹자매..속았어..나쁜 ㄴ ㅠㅠㅠ"
뒤에 따라가다가 친구랑 너무 웃겨서 저도 모르게 오지랖이 튀어나왔어요
"힘내요! 여름이 얼마 안남았어요! 비키니 입어야죠!!!!"
옆에서 친구는 "힘내요! 왼발 왼발" 이러고 ㅋㅋ
깜짝 놀라셔서 "아! 네! 비키니...네 입어야죠!!! 으으으으으!!!" 하면서 같이 한바퀴 돌고
저희는 먼저 앞질러 갔어요 ㅋㅋㅋㅋㅋㅋ
걱정마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일은 없었답니다? ^.~ (공부가 우선이니까요T^T)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다이어트의 계절이 오고있다는 뜻이죠!
단순히 살만 뺀다는 생각이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알아요 공원을 뛰다가 운명의 짝을 만날지도....♥)
마지막으로 오늘 배트민턴 치다가 다리 쓸린 사진 올리고 저는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총총...)
아팟....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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