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동료분의 딸이랑 나랑 동갑이라 친하게 지내는데



한국인인데,


오랫동안 미국에 살았더랬다-_-





대한민국 밖을 벗어나지 못한 촌-_-년 환타는;;;




당연히 동경의 눈빛을 날리곤 했다-_-..




그 어메리컨-_-라이프를 즐겼던 친구 줄리아-_-는..
(줄리아 아버지가 줄리아 로버츠-_-팬이라는 후문이..-_-;)





어메리컨-_-라이프를 즐긴 사람답지않게-_-;;






컴맹이었다-_-..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내가-_-(컴퓨터 키고 거의 유머만 보는-_-)..





줄리아에게 꼼쀼따의 판타스틱 인터내셔널-_-?? 럭셔리 월드를 




가르쳐 준다고 사기를 치고는-_-





메일 쓰고 보내는 법만 가르쳐 줬다-0-;;





한 5일 지났다-_-





줄리아에게 전화가 왔드랬다..






줄리아: 판타-_-)/ 나야~ 줄리아~



환타: 헬로-_- 쥴리어~-_-(상당히 혀를 꼬고 있다-_-;)




줄리아: 내가 메일 보냈는데 왜 답장도 안해?ㅜ_ㅜ 




환타: 리얼뤼?-_-? 메일 보냈어? 아엠 낫 노우-_-! 
쥴리어~ 아엠 서프라이즈한데?-_-





줄리아가 메일은?-_-?



나는 급히 로그인을 하고 메일확인을 했는데..




허걱0_0;;






49통-_-;;







스팸이 와도 삭제안하고, 확인도 잘 안하니



엄청난 양의 메일이 와있었다-_-;






그런데..웁스-_-;;







줄리아의 한국이름은..










김하나 였다-_-






김하나란 이름만 보고-_-



구석에 짱박아 논것이다-_-;






제목마저도 "오랜만이야. 나 보고싶었지?"





라는 웬지 모를 뉘앙스-_-;가 품기니;;








미안 쥴리어-_-;;

아니 김하나-_-;;;;





그 후 있었던 일인데


줄리아와 같이 서점에 가니



제일 잘보이는곳에 도배가 된 귀여니-_-책들..

귀여니말고도 여러 외계어 구닥다리 소설들-_-...





줄리아가 귀여니의-_- 수많은 이모티콘들과


이해못할 외계어에 대해 나에게 질문을 한 일이 있었다-_-




"이건 무슨뜻이야?"



라고 묻던 줄리아-_-



외국인-_-?이 가까이 있으니 늘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던



외계어-_-소설문제가 가슴에 와닿더라..-_-



어쨋든 모든게 잘풀리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