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네오플에 건의했던 버서커 건의사항 전문입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의견이 궁금해서 제가 썼던 건의안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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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버서커는 헬복치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놀림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버서커가 헬복치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개복치 키우기라는 스마트폰 게임에서 개복치가 매우 잦은 돌연사를 당해 키우기 어렵다는 것에서 유래된
현재 버서커의 생존이 문제가 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별명입니다.
버서커란 직업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컨셉으로 가지는 특이한 컨셉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점은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적다는 점인데,
하지만 리스크 대비 리턴을 맞추기 위해 데미지를 그에 맞춰 올려줄 경우
직업 간 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데미지를 올려주거나
컨셉을 무시한 채 패널티만을 줄여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컨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생존력을 올려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재 버서커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시급한 개선 사항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현재 버서커의 불만 사항 중 하나인 HP 비율 조절이 힘들다는 점.
(주로 감소시키는 것이 힘들기에 오일과 폭탄, 혹은 포츈 코인을 이용하게 됩니다.)
2. 심각하게 부족한 생존 능력
(본인이 맞는 것이 아닌 파티원의 화상이나 일반 몬스터의 평타 공격에도 즉사하는 현상 등.)
3. 폭주의 타 직업 대비, 성능 대비 짧은 지속시간.
(혈십자 개편으로 완화는 되었으나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는 위의 문제점 중 1번과 2번을 모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건의드리려 합니다.
1. 갈증의 최대 HP 감소량 제한 해제로 한 번 시전으로 스킬을 중단하기 전까지 지속적인 HP 감소
2. 블러드 인카넷(2차 각성 패시브)에 갈증으로 감소시킨 HP만큼의 수치를 가지는 보호막 생성 기능 추가
(단, 보호막의 중첩은 불가능하며 가장 마지막에 갈증으로 소모한 HP 수치로 갱신.)
위 개선안은 전직 이후부터 1차 각성까지는 저돌적인 광전사의 컨셉에서
2차 각성 이후로는 혈기를 구현하여 싸우는 블러드 메이지에 가까운 컨셉으로 변형 되었는데
실제로는 광전사라기엔 너무나도 생존이 힘든 유리몸으로 인해
전직과 1차 각성의 저돌적인 광전사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 모습을 탈피해
2차 각성으로 인한 혈기 구현 컨셉으로 자신이 소모한 HP를 몸 주변에 보호막으로 구현,
저돌적인 광전사 이미지를 되살리고자 하는 의미로 생각해 본 개선안입니다.
위와 같은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버서커가 소위 말하는 돌연사를 겪게 될 가능성은 극히 줄어들며
자신이 감소시킨 HP만큼만 보호되며 자체 버프인 폭주로 인한 방어력 감소가 있기에
타 직업 대비 생존률이 크게 높아지거나 밸런스가 무너질 위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서커들에게 특히 문제가 되어왔던 크루세이더와의 파티 시너지 문제도
갈증의 최대 감소량 해제로 빠른 HP 비율 조정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보호막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파티 조합 시 기피하는 현상 또한 줄어들어 더이상 파티에서 겉도는 존재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글에서 건의드렸던 사항과 같이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폭주의 지속시간이 늘어날 때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생존 문제가 해결 가능해지므로
폭주의 성능이 타 직업의 증뎀 버프에 비해 지나친 성능이 아님에도 파티에 버프 캐릭이 존재하거나
캐릭터의 스펙이 높아질수록 효율이 급감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시간의 증가도 고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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