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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고통' 전기충격으로 체험해 보기
게시물ID : bestofbest_99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408
조회수 : 6463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2/19 00:57: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8 20:40:00

 

 

 

흔히 출산의 고통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다고들 한다.

 

그러니 남성은 더 더욱 알 리가 없다.

 

최근 네덜란드 BBN 방송국의 프로그램 '프로에프코니즈넨(Proefkonijnen)' 에서는

여성이 출산을 할 때 겪는 고통을 남성이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특별 제작된 기계를 배에 부착해서 전기 충격을 통해 산고를 느끼는 방식이다.

 

실험에 참여한 두 남성은 여유롭게 침대에 누웠다.

전기 충격을 가하는 기계를 배에 부착하고도 상황 파악이 안된 듯 웃고 떠드느라 정신 없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고통이 시작되자 당황한 모습이다. 애써 웃어보였지만 참기 힘든지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고,

베개를 다리 사이에 끼는 등의 조치를 취해본다. 그러나 전기 충격의 강도가 더욱 세지며 고통도 더해졌다.

이들은 보통의 산모처럼 배를 잡고 뒹굴고, 복식호흡을 하기도 했다.

한 남성은 산소호흡기까지 동원해 끝까지 참아보려 했으나 결국 도중에 포기하고 만다.

 

다른 한 남성은 계속해 실험해 참여했다.

 소리를 지르다가 자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 입에 무는 모습도 보였다.

산모가 수건을 입에 물고 악을 쓰는 장면을 연상케 하는 등 실제 출산의 모습과 흡사하다.

긴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출산(?)에 성공한다.

제작진은 아기 모형의 인형을 남성에게 안겼고, 남성은 인형에 입맞춤을 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오며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38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약 15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보기만 해도 고통스럽다” “역시 여자의 힘은 위대하다” “재미는 물론,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 같다”

“남자들의 행동이 웃기다” 등의 내용이다.

 

한 남성 네티즌은 “저들의 반응이 아직 이해되지 않는다”며 출산의 고통에 여전히 궁금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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