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판교역 음주사망사고 블랙박스 영상 첨부. 피해자 아들입니다
게시물ID : accident_2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무도몰개
추천 : 0
조회수 : 3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01 13:32:05

https://youtu.be/LDpDDnSMPGs 
블랙박스 영상 링크입니다. 청원 글 공유 좀 부탁 드립니다..


블박 영상을 이틀전에 구하고..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이루어져서.. 새롭게 청원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청원에 동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11월 29일. 음주를 하고 과속으로 버스정류장 인도 돌진해 저희 아버지를 살해한 가해자에게 1심 형량이 2년 6개월 선고되었습니다.


이 경우, 가해자는 1심에서 항소를 하고.. 2심에서 감형을 받아 집행유예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가족은 가장을 잃고 풍비박산이 났는데 가해자는 곧 풀려날 수도 있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합니다.. 법무부장관님이 음주운전은 양형 내 최고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고 하셨는데.. 결국, 예전법보다 강화된 건 아무것도 없고.. 우려했던 형량이 나와버렸습니다.. 저희 유가족은 이로 인해, 두 번 세 번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조차..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며칠 전 제 여동생이 아버지 꿈을 꿨다고 합니다.. 꿈에 나온 저희 아버지는 항상 그랬듯이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활짝 웃으며 제 여동생에게 말을 걸면서요.. 제 여동생은 아버지에게 아빠 죽었어. 아빠 죽었잖아.. 라며 아버지에게 계속 설명을 해줬다고 합니다.. 근데 아버지는 자긴 죽은게 아니라고.. 하늘나라에서 너무 일찍 왔다며 자기를 다시 돌려보내줬다고 합니다.. 근데.. 근데.. 아버지의 몸이 많이 훼손돼..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답니다.. 저희 아버지의 영안실 안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을 못 알아 볼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얼굴이 계속해서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말고 또 다른 중상을 입은 피해자도 합의를 안하고, 가해자에게 엄벌을 탄원하고 있습니다.. 합의도 일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1심 형량이 고작 2년 6개월이라는 게 가슴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그 심정은 정말.. 말로 어떻게 표현이 절대 안됩니다.. 부디, 1심 항소 후, 2심에서는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의 억울함을 헤아려 줄 수 있는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청원에 동참해 주셔서 판결 결과에 국민 여러분의 청원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6249?navigation=petitions&fbclid=IwAR1yd6vf_YHSrTAWi2p4EolB_C2_PMjnEJfGSvtK4Fr1xZJH3leTU4lKW6Q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