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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랗게 젊은놈에게 맞고 모든걸 잃고 식물인간이 된 택시아저씨
게시물ID : accident_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하하니닌
추천 : 10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06 11:49:18

네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성실히 살다가 술취한놈에게 맞고 모든걸 잃고 목숨까지 잃게 .. 생겼네요

진짜 이런 세상에서 밖에 나다니기도 무섭습니다.

출처 :http://pann.nate.com/talk/316718289

 

 

우선 저희 아버지는 개인택시 일을 하십니다. 아니..하셨습니다그러나 지금은...

 

2011 9 27일경 자정 12시쯤 강남역 6번 구(현재 10번 출구)에서 술에 취한 청년(28)에게 턱과 머리를 폭행 당하셨습니다. 머리를 폭행당한 충격으로 뇌출혈이 일어났으며 28일 새벽 3시경(사건발생 약 3시간 후)1차 수술을 하셨고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28일 오후 8시 긴급 2차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상태는 의식불명상태로 계십니다.

 

2012 8 28일 오전 마지막 결론이 났습니다.(1심)

판사는 징역 8개월이 선고 하였습니다. 징역 8개월? 처음에는 잘못들었는줄 알았습니다.

단순 상해도 아니고 중상해! 거기에 운전자폭행으로 인한 가중처벌은 최소 2년이상!

근데 어이없게도 단순이 8개월이라니?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피해자측과 어떤 합의도 없었고, 피해자 가족을 돈만아는 사람들로 몰아갔던 피해자들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놓고 8개월의 형량이라니

더구나 가해자 가족은 8개월 징역에서 벗어나려고 항소를 했습니다.

정말 하늘아래 이래도 되는건가요?

8개월 형량이 나온 이 시점.. 과연 8개월을 선고 받은 형량이 옳은건가요?

여러분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찰조사 시 가해자는 사건현장에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경찰 초동수사때 아버지(피해자)께서 택시 안에서 맞으셨다고 경찰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파출소로 가던중 차량안에서 쓰러지셨습니다.

바로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되어 긴급수술을 하셨고요

병원에서는 뇌출혈이 있었고, 지금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볼수 있던 광경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 어렵겠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시던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습니다.

아니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울음으로 온가족이 살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수술이 잘되서

지금 1년이 다된 지금까지 병실에 누워계십니다. 근데 누워는 계시는데 의식이 없으십니다...

 

 

사건 발생후 가해자는 강남경찰서로 이송되고 주거가 확실하고 공탁금을 걸어놨다는 이유로 불구속되어 지금까지도 두다리 쭉뻗고 지내고 있습니다..(가해자는 한국인인데 국적이 한국이 아닙니다.)

가해자 아버지는 가해자를 유치장에 빼내고서 아버지 병원에는 단 한번도 찾아 오지 않았습니다. 찾아와서 용서는 빌지 않고 전화를 몇 번이고 해와서는 합의하자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적어도 찾아와서 아버지한테 용서를 빌어야 하는 거 아니냐? 말했더니 그제서야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고서는 또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더군요. 가해자 아버지가 형사합의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합의를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가해자가 아버지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만 쏟아집니다.

그러고 얼마 후 가해자측에서 형사+민사 합의를 하자고 하고 저는 거절하고...

 이후 형사재판이 시작된 후에는 단 한번도 저에게 합의를 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정말 사람이라면 이래선 안될 것입니다. 합의를 떠나 진심된 사과를 해야 하지만 진심으로 사과는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죄를 벗어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합의를 해주지 않으니 지금에 와서는 얼토당토 않는 말로, 흥분상태에도 뇌출혈이 일어날수 있다. 혼자 스스로 넘어져 뇌출혈을 일으켰다. 지병이 있어서 그런 거다……”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애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저에게 합의를 해달라고 할 때는 가해자의 잘못이라고 해놓고서는 지금에 와서는 말도 안 되는 말로 잘못이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억지 주장만 계속 하고요……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를 의식조차 없게 만들고서 가해자는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피해자 가족을 돈만 보는 사람들도 몰아가고 있으며 죄를 벗어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측은 법정에는 피해자 가족이 너무 큰 금액을 합의금으로 요구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단연코 저를 포함한 가족들은 가해자에게 금액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첫 번째 증인은 검찰진술서에 보면 검사님께서 피해자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이나 다른 곳에 부딪친 것은 아닌가요? 라는 물음이 있습니다. 증인은 그때는 뒤로 넘어간 것이 아니고, 바로 봤을 때 그냥 주저 앉은 것이고 그때 머리를 어디 부딪친 것은 아닙니다 라고 진술되어 있습니다.또한 목격 당시 3~4m라 함은 정말 가까운 곳에 목격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증인은 법정에서 소리를 들었으며 아버지의 안경을 주워주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두 번째 증인은 택시에서 내려서부터 모든 광경을 목격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증인이 진술한 안경이 떨어져 주워주었던 광경을 목격하지 못하였으며, 아버지가 직접운전을 통해 경찰서로 이동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두 번째 증인이 똑똑히 봤다고 법정에서 진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차량은 경찰관이 운전하였으며 아버지가 발 조차 들 수 없어 경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 차량 뒷좌석에 승차하였습니다.

 

세 번째(경찰관) 증인은 아버지의 진술을 마지막으로 들은 증인입니다. 세 번째 증인이 진술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맞았다(폭행)고 말을 하였다라는 증언이 있습니다. 이는 가해자가 아버지를 폭행한 것이 분명 하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증인으로 아버지의 주치의 교수님께서 증언을 한 바와 같이 환자의 상처는 외상성이며, 환자의 CT 결과 낙상(바닥 부딪침/공중전화박스 부딪침)으로는 보여지기 어렵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이유는 낙상(바닥 부딪침/공중전화박스 부딪침)시 발생한 뇌출혈과는 분명 차이점 있고, 뇌출혈이 서서히 일어난 점, 낙상으로 인한 부종크기와는 차이가 보인 점을 들 수 있으며, 또한 환자(아버지)는 고령으로 인하여 뇌와 뼈 사이의 공간이 생긴다. 이러한 공간이 생긴 부분에 순간적인 힘에 의해 뇌의 관성으로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연적 발생은 아니며 외부의 물리적 힘이 가해졌을 때 생기며, 외상성 뇌출혈이다.

환자(아버지) 두피의 외상성 상처와 뇌출혈 부위가 일치한다 고 진술하였습니다.

관성의 힘으로 인한 뇌출혈과 외상성 상처라는 점을 비추어볼 때 이는 곧 가해자의 폭행으로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가해자는 고령의 택시기사인 아버지를 폭행하였고 폭행으로 인해 아버지를 혼수상태의 빠지게 한 장본인 입니다.

위의 증언으로 볼 때 가해자는 택시 안에서 폭행 후 내려서 택시 밖에서 추가 폭행한 것이분명합니다. 이는 택시 운행중의 아버지를 폭행한 운전자폭행가중처벌 받아야 합니다.

 

사건 이후 아버지는 3종 병원(종합병원)에서 치료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막대한 병원비가 들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들어간 비용만 약 1억원에 달합니다.  병원비는 내야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개인택시는 팔았고 거기에 빚을 지면서 병원비를 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이런 현실이 정신적,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하신 가장입니다. 아버지를 의식불명에 이른 가해자는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조차 없습니다. 현재 파렴치한 가해자는 현재 일반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에 억울하고 분하기를 말할 수 없습니다.

 

가해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억지주장으로 아버지가 지병으로 뇌출혈 발생근것이다, 흥분상태로 였기 때문에 뇌출혈 발생했다 등등 원인이 폭행 때문이 아니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해자가 죄값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가해자 가족은 도덕적 책임뿐만 아니라 명백한 죄를 지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나가려는 모색만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양심적 가책을 느껴야 하고 아버지에 대한 최대한의 건강과 안정을 기원해야 하지만,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또한 가해자는 우리 가족을 돈만 생각하는 가족으로 내몰았습니다.

하늘 아래 어느 자녀들이 부모님을 돈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아버지는 사건이 발생일로부터 의식이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뇌출혈로 인하여 병상에 누워만 있어 다른 장기손상과 심한 욕창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으신 상태입니다. 욕창 수술 시 목숨을 담보로 수술하였으며, 욕창 수술 이후에도 아버지는 계속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절망함과 허무함은 피해자 가족들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한들 해서 안될 일이 있는 것입니다. 가해자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으며 잘못한 일에 대한 사죄도 없고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본인의 죄를 덮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톡커님들!

꼭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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