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공개하시는 틈에 스리슬쩍 공개해버리면 좀 덜 창피하겠죠..../////

 

괜히 2차까지 헛된 희망고문을 당하다 당일날 멘붕하지 말고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놔야겠어요.

1차에 올라가신 분들 부럽네요. 흑흑...ㅠㅠ

 

 

사람(하필 오른쪽 어깨가)도 컴퓨터도 고장난데다가 컨셉도 마지막까지 안잡혀서 애 먹었죠.

크리에이터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아무거나 괜찮아'ㅋㅋㅋㅋㅋ(나만 그런가;;)

 

오만가지 신화니 전설이니 동화니 다 찾아보고 검색해보다 지쳐서 그냥 무난하게

'파랑새'를 주제로 그렸어요. 3글자는 짧은거 같아서 블루버드(......)

혹시 나한테도 행운을 주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ㅠㅠ

미안...내가 펜잡은게 1년만이라서....손이 곰손이라서....널 이렇게 만들어서 미아내....ㅠㅠㅠㅠ

 

하루만 더 있었어도 여기저기 손볼곳 천지인데 마감 5분전에 부랴부랴 내느라 컬러링 테스트도 못하고 선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결국 10년전 유물 모니터로 그린 결과 신컴으로 열어보니 저런 허연 물건이 튀어 나왔다죠...ㅠㅠㅠ

 

사실 이정도로 진하게 그렸었어요. 저 역광 어쩔거야....ㅠㅠ

마감 지나고 폰으로 열어보곤 멘붕해서

지금이라도 메일보내서 '파일깨졌어요. 이걸로 바꿔주세요~'하면 안될까?라고 백번쯤 생각한듯....

어쩔것인가 주사위는 던져졌는데...엉엉...ㅠㅠ

아차상 끄트머리쯤에라도 걸리면 좋겠다고 생각해봤지만 1차의 양민학살을 보고나니...

헛된 야망을 정리하자꾸나...후우....

 

댓글감상이라도 주시면 그걸로 위안을 삼겠습니다. 무관심이 제일 괴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