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vs. 만오천에 처음 깐 아큐리스가 키라 = ?
그제 들은 생일에 얽힌 비화 하나.
저녁 먹으면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 나중에 자식 낳으면 어린이날 어쩔 거냐고.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내 생일이고 너 어린이날이니까 퉁치자고 할 거라고.
그리고 말했죠. 내가 이 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 낳으셔놓고 왜요? 그랬더니 원래 예정일은 8일이었답니다.
그러니까 어버이날. 네, 제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습니다. 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고로 생일 축하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