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곤쥬님은 2012년 10월 추운 가을 새벽에 만났습니다.
이미 완쟈님(이라 쓰고 땅콩리스ㅠㅠ)을 모시고 있던 집사로서는 곤쥬님의 갸냘픈 목소리에 홀려 맛있는 먹이로 유인하여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땟국물 말끔히 씻으시고 다친 상처도 다 나았지만, 낯선 사람의 방문이나 클락션 소리에 화들짝 놀라 숨어버리는 새가슴 곤쥬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남집사는 너무 좋아해서 언제나 쓰다듬을 요구하시며 만족하시면 골골송을 하사하신다지요.
컴퓨터하는 집사 방해하는 곤쥬님 사진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