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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소호 연계된 고양이 카페에서 일하다....빡친일
게시물ID : animal_103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얼음
추천 : 1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1 21:03:11
 
 
현재 동물보호소 연계도니 고양이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임...
 
어제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었음  ㄱ- ;;;;;
 
 
 
그 와중에 꼬맹이 두명이랑 (사내아이로 한명은 초딩 1~2학년, 한명은 5살 정도?) 아이들 아버지 , 어머니가 입장함
 
 
아이 어머니 되는 사람은 카페 1층에 있는 유기견들 보더니 경악하고 아버님께 애들 맡기고 도망가심...
 
 
아이 아빠, 꼬맹이 새끼들 둘이서 2층 고양이 카페에 올라감...
 
 
 
 
작은 아깽이들도 몇 2층에 있는데 (대부분 4~5개월령) 사람이 떡 주무르듯이 만지다 보니 아이들이 감기도 걸리고 요새 건강이 안 좋아진 애들이
 
많아져서 아이들에게 "어린 고양이는 막 귀찮게 하지 마라, 그러면 아기 고양이들이 아프다" 하고 타일러서 윗층으로 보냄
 
 
겸사 겸사 일이 있어 2층으로 올라갔는데 애들이 고양이 장난감(오뎅꼬치)로 우리 가게 마스코트냥이 꼬리를 계속 툭툭 치길래 한마디 했음
 
 
 
"애들아 , 고양이 장난감은 바닥에서 좌우로 흔들어 주거나 혹은 위에서 딸랑딸랑 흔들면 관심을 갖는거지 너네가 그렇게 꼬리를 툭툭 때리는 건 아니란다"
 
 
하고 영업용 미소로 웃어주고 내려옴
 
 
그때 애새끼들 아빠란 작자는 뭐가 좋은 건지 헤실헤실 웃고만 있길래 애기 단속 좀 해달라 이야기 해 주고 내려옴
 
 
 
 
 
1층에 있는데 애들이 먼저 내려옴. 이제 가려나 보다 하는데
 
1층에는 고양이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격리되어 있는 케이지가 있음...
 
 
1층에 있는 고양이 케이지를 손바닥으로 두놈의 새끼들이 턱턱 치면서 "야!!!!!!!!!!!!! 아래로 내려와봐 얼른!!!!!!!!!!" 하고 소리를 침....
 
 
 
 
2차 빡침 뒤에 이성끈을 놓음
 
 
 
"야!!!!!!!!!!!!!!! 너네 그렇게 고양이 한테 소리치고 케이지 손으로 두드리지 마라!!!!!!!!!!!!!!!!! 너네 한테 이렇게 소리치고 손바닥으로 너네 집
 
부숴질듯이 치면 너네 기분 좋겠냐!!!!!!!!!!!!!!!!"
 
 
하고 정색하고 사자후 쏴줌...
 
 
애새끼들 기 죽여 놓고 애기 아빠 되는 사람이 애새끼들 데리고 사라짐...
 
 
 
 
 
 
아..............정말 어제 일한 중에 제일 싫었음..
 
 
 
사람들 손타다가 길에 버려져서 힘들게 살다가 구조 되고 케어 되어 카페에 우르르 서로 의지하고 아끼며 사는 애들인데... 정말
 
귀찮게좀 안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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