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부터 일을 다녀오면 줄어야 할 사료가 줄어들지 않더라구요.

최근에 사료를 헤어볼 위주로 바꿨어요. 냥이는 6~7개월정도 됐고 암컷이에요.

사료가 안맞나 싶어서 기존에 먹던걸 사서 반쯤 섞어주다가

오늘 다시 헤어볼 위주의 사료를 줬었는데요.

고양이가 사료를 씹지도 않고 삼킨건지 토한 흔적을 보니

따로 따로 세 줄을 뱉어놨더라구요. 양으로 따지면 일반 종이컵 반컵 정도의 사료양 정도였습니다.

 

오늘 사료도 안먹고 물도 안먹고 해서

급한데로 마트가서 고양이 캔을 사서 줬는데 이것도 먹는가 싶더니 돌아서더라구요.

지금 보니 너무 안먹어서 배가 홀쭉해요.

 

그러는 중에 뜻밖에 상황을 봤어요.

왼쪽 뒷다리 앞 아랫배가 쳐져 있길래

만져보니 계란 반정도 되는 동그란게 잡히고 볼록하게 차있더라구요.

눈에 보이게 쳐져 있어요.

 

여러번 검색해봐도 요로결석,위염 등 이런 것만 나오고

이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알수가 없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놀아주면 장난도 치고, 먹이도 한번 씩 먹고,

화장실 확인해보면 소변도 많이 눴어요.

변 색은 사료따라 달라지니 평범하구요.

 

애가 힘도 없고.. 평소에 제가 안보이면 울었었는데

울지도 않고  잠자다 나가서 조금 먹고 .. 다시 잠자고

무기력하게 지내는게 보기 힘드네요.

 

앞 전에 제가 올린 글을 보면 정말 미친듯이 까불까불하고 개구진 녀석인데

몇일 사이에 이러니 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