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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라임이가 아파요..
게시물ID : animal_109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농뽀농
추천 : 10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4/11/06 22:34:09
저희집 1.5살 정도되는 여아 고양이 (라임)가 아파요..

몇 일 전부터 어머니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하루 종일 자면서 

누워만 있어서 컨디션이 나쁜가? 했는데 눈이 엄청 부어오르면서 

눈꼽과 함께 눈물 흘려서 허피스(감기) 인가 하고 오늘 병원을 다녀왔는데..

정말 가슴이 철렁 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복막염.. 가진단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집사분들은 아시겠지만

복막염이란 병은 완치도 안되거니와 치사율에 100%에 가까운 병입니다.

치료법도 없거니와 자연회복은 기대도 못하죠  다양하게 검사를 전부다 했는데

다 이상없음으로 나오지만 딱 하나 혈액검사에서 담백질 비율이 너무 낮게 나오네요

최소 0.6이 정상마지노선인데 0.5 가 나왔어요  (보통 0.4정도를 복막염이라 확진을 내려요)

왜 하필 그 수많은 병들중에서 치사율도 높고 치료도 불가능한 병인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병은 확진을 내리기가 힘든 병이라 아닐 가능성도 있다며

병원에서 정밀 혈액검사를 해보라 하셔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2주 정도 걸린다 하더라구요

수원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할려던 아이를 구조하여 임보를 하다 정들어서 입양을 하게된 아이인데

하는 짓이 너무 이쁘고 생긴것도 제 눈에는 가장 이쁜 고양이 입니다. 제발 신이있다면

이런 아이를 살려주셨으면 합니다.  나을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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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아이입니다. 눈도 초롱초롱 땡글 땡글해서 너무 귀엽고 집에 오면 마중나와서 야옹~ 해주는 정말 이쁜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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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어머니 방에서 누워만 있어요 추울까봐 수면 바지 덮어놨는데 평소라면 귀찮다고 발버둥 칠 아인데

너무 편안하게 저러고 자네요... 왼쪽눈이 심하게 아픈데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저러면서도 사람 오면 좋다고

이불에 꾹꾹이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요  


우리 라임이가 복막염이 아니고 그냥 다른병이길 빌어주시고

꼭 완치 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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