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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놈아 날 버리고 가지 마라! (조류주의,앵덕주의,새님주의)
게시물ID : animal_109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풀뜯는소
추천 : 9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1/07 16:56:14

새 키우는 바느질쟁이임. 현재 집에 난로가 고장나서 난방이 읎으므로 음슴체를 씁니다.
누가 이 품종으로 바느질작업 의뢰하시면 정말 이쁘게 해줄 자신 있음..ㅋ

집안에서는 이리튕기고 저리 튕기고 수틀리면 패악질 부리는 놈인데
날씨가 느물느물 햇살이 좋길래 도로적응 훈련 겸, 사진도 이쁘게 찍을 겸  데리고 나갓더니

주인놈아 날두고가시는 님은 울어버릴꺼야 으앙- 이러면서 죽자사자 매달려 있던게 웃겨서 올림.
각종 이쁜 배경에 각종 이쁜 사물 위로 세팅을 해도  미친듯이 내 어깨를 향해 날라오는데
30분동안 실갱이하다가 결국은 저 벤치로 합의 봄..

바깥이 싫고 낮설어서가 아니라 외출 자체는 좋아라하는데 주인닝겐이랑 떨어지는게 불안한 거임..

똑딱이 카메라라 얼굴을 향해 정면으로 날아오는 사진은 초점을 잡지 못하여 찍을 수는 없었음

발목줄은 마감을 좀 지저분하게 해서 그렇지 엄청 가벼운 재질이라 불편하지 않은 
나름 수제 리드줄임. 왜 새가 발목에 줄묶고 다니냐고 따지신다면 
이님은 이미 지지난 휴가철에 가출해서 거리를 헤메이다가 유기동물시스템에 명부가 올랏던
아주 흉악한 범죄자라 그렇다고 대답해 드리겟음. 이 집이 두번째 주인닝겐집임..
(조류는 보호소로 갈 경우 폐사확률이 매우 높음.. 심지어 동물병원에서 모이가 뭔지 몰라서 굶겨죽인 경우도 봣음)

이 품종 자체가 내가 훈련시킨 새끼가 아니면
절대 맘 놓거나 믿어서는 안되는 품종임...

얼굴은 겁내 이쁜데 흉포함이 쩔어 웬간해서는 가족으로 들이지 않는 품종이니
초보자는 절대 이쁘다고 따라하지 마말으셧으면 좋겠음

하간 사진 올라감..
주인닝겐 바뀐지 거의15개월만에 밖에 나와서 돌아댕긴 이님의 성함은 달비(月雨)
8~9년 전에 잠깐 데리고 있었다가 도둑맞았던 까치 손노리개의 이름을 물려받음. ㅎ
품종은 사미쿠사/페일헤드로젤라/보라풀빛장미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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