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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주인님 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14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두산고양이
추천 : 17
조회수 : 1081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5/01/04 19:48:33
얼마 전 아랫집 공사로 유독성 냄새가 올라와서 며칠을 발 동동 구르고
한동안 애들 건강에 이상있을까봐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다행히 주인님들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는 듯 해요 ^^
 
여섯 번째 주인님 밤비는 4년 전 어느 날 우리집 문앞에 상자도 없이 맨몸으로 눈도 못뜬 채 버려져 있었어요.
저녁 때 마트 갔다가 집으로 들어가다가 어둠속에서 뭔가 있는 걸 발견하고
처음에는 밥주는 길냥이들이 쥐를 물고 왔나 싶어서 놀랐지요 쭈그리고 앉아서 두근두근 살펴보니 고양이 꼬물이가 약하게 꿈틀거려서
놀라서 두손으로 들고 집에 들어와서도 두 손에 꼬물이를 든채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혼자서 온 집을 왔따갔다 했네요 ㅋ
 
그러다가 빈 고양이 화장실 하나에 담요를 깔고 아래에 작은 핫팩을 하나 붙이고 눕혀두었어요 -물론 핫팩이 저온 화상 위험이 있으니
담요를 두겹으로 접어서 온기가 전해질 정도로만 했어요.
 
dsc04491_chaiwat.jpg
 
발견 첫날~~
 
저렇게 맨몸으로 발견
 
다행히도 꼬물이치고 덩치도 크고
건강해 보였어요.
 
20150101_151052.jpg
 
눈을 뜨고 기어다니기 시작해서
이동장에 집을 마련해주고
제가 외출할 때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이동장 문을 닫아주었어요
 
첫째 야옹이가 꼬물이가 신기해서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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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 억울한 얼굴들
언니 오빠들이 꼬물이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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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아깽이랑 놀아주는 중 ㅋ
 
0815_056_chaiwat.jpg
 
요렇게 손으로 장난치는 걸 좋아했어요~~
 
0815_074_chaiwat.jpg
 
밀키 횽아랑~~ 엄마 쳐다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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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도 가지고 놀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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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옆에서 회오리바 놀이~~~
 
0828_074_chaiwat.jpg
 
밀키 횽아한테도 이긴다냥~
0831_035_chaiwat.jpg
 
혼자서 오줌을 쌌을 때! 정말 기뻤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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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꿈나라로~
0907_009_chaiwat.jpg
 
아빠 품에서~~
 
나머지는 댓글로~
 
 
화장실 모래는
응고형 모래와
펠릿 화장실을 같이 사용해요
 
응고형 화장실 펠릿 화장실 따로
 
 
벤토나이트는 고양이들이 모래를 파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좋긴한데
먼지가 많이 날려서 고양이나 집사 건강에도 안좋더라고요
 
펠릿은 어릴 때부터 쓰면 바로 적응을 해요 하지만
성묘에게 갑자기 바꿔서 쓰라고 하면 적응 못하고 아무데나 실례를 해요
 
바꾸시려거든
 
20프로 정도 벤토에 섞어서 사용하시면서
천천히 펠릿 양을 늘려가세요
 
그럼에도 절대 적응 못하는 냥이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두 가지를 같이써요
 
응고형 벤토나이트를 쓰다가
먼지 때문에
 
요즘은 오코플러스라는 전나무로 만든 응고형 나무 모래를 쓰는데
 
펠릿을 잘게 조각내서 만든 모래 같은데
벤토처럼 감자가 뭉쳐져서 감자만 퍼내면 돼요
굉장히 편리해요
 
변기에 버릴수 있어요.
 
가격도 최저가 검색해서 쿠폰쓰니까 저렴한편이고
 
냄새를 상당히 잘 잡아줘서 남은 모래에 냄새가 거의 안나서 오래 쓸수 있어요.
 
이것도 오래 쓰면 가루가 생기긴하는데
가루만 살짝 퍼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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