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 사료랑 물 챙겨주는건 10년도부터 시작했었는데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라고 집 복도에 스티로폼박스로 집도 만들어 주고 그랬지요.
근데 작년 10월쯤에 이래적으로 어미길냥이가 새끼3마리 데리고 집앞까지와서 살더라구요(사료만먹고 돌아다녔었는데!)
그래서 더 애착이 가게 사료랑 물챙겨주고 밖에 흡연하러갈때마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야옹이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그랬었는데...
어제 집앞 골목길에 한마리가 차에 치여죽었어요..ㅠㅠ
집에서 천가져다가 꼭 싸서 소각용쓰레기봉투에 담아줬네요(집이 단독주택이라 근처에 공터가 없어서 묻어줄 수가 없었어요)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 어미랑 다른새끼들이 죽은아이 찾는건지 슬퍼서 우는건지 건물사이에서 구슬피 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