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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게시물ID : animal_116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짐승정여우
추천 : 5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3 20:53:07
우리집개는 유기견이였어요  

사정은 이렇답니다 

어느날엄마가회사(엄마네오빠회사)에서강아지한마리를
데리고오셨어요

 그강아지는딱보기에도깡마르고 더러웠답니다.

셋째삼촌이 오이도에다가버리고 굴리고 구박하다

회사에던져놓은걸 주워온거랍니다

그강아지를씻기고 안고 재웠는데

엄마가불쌍하다고몇일두자시는겁니다

그렇게 처음엔 오줌도못가려서 이불에오줌싸고

아빠가강아지를싫어해서 많이구박도하셧지만

제가 밥주고 물주고놀아주니 졸졸졸 따라다니더군요

그렇게 하루이틀나흘 지내다보니  정이들더군요

그래서........






















우리집에 살기로했습니다.

처음에병원데려가서주사맞추고 하니 기본오십은기본으로들더군요

그래도 이뻐하며 잘지내며

중간에 책상에올려놓은 초콜릿ㅡ ㅡ먹어서 야간에병원에실려가는일도있었지만


아직까지 행복하게잘살아있습니다

처음올때병원에서12살은넘었다고해서 얼마나살진모른다고했지만

3년이지난지금 폐가안좋긴하지만 아직쌩쌩합니다

우리집 강아지 뚱이 사랑합니다♥









*강아지 함부로 버리지말아주세요*

당신의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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