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전 시트콤을 보다가 비둘기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비둘기를 검색을 했는데

네x버 지식인에 보니 비둘기를 비비탄으로 쏴죽였다는 글이 나오더군요

 

제목만보고 어이가없어 클릭해보니

 

내용인 즉슨, 비둘기를 싫어하는 고등학생 아이가

교장선생님이 비둘기를 좋아해 학교안에 우리를 만들어 키우는걸 아니꼽게 생각해서

학교 뒷산에 대나무를 창으로 만들어 비둘기를 죽였다고 하더군요.

학주선생님께 걸리고 이어 교장선생님께도 걸려 호되게 혼이났다는데

 

이에 분노한 학생들이 여러가지 흉기로 비둘기를 학살했다고.....

CCTV에 걸려 교장선생님께서 친구들과 글쓴이를 퇴학시키는데

친구들은 비둘기를 토.막.냈.고. 본인은 그저 시체에 뾰족한 나뭇가지로 꽂아두기만했다며

친구들과 본인마저 퇴학당하는게 너무하지 않냐는 글이였는데요

 

보자마자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세상에 어떻게 이럴수가있나요?

 

말못하는 짐승을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저렇게 잔인하게 죽이다니

그러면서 자기는 퇴학당할 위기에빠졌다며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궁리만하고

 

죄책감은 전혀 들지않은건지.. 그저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면서...

뭐랄까 참... 세상이 무섭네요

 

월요일 아침 씁쓸한 기분으로 술한잔 기울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