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생명과학교실을 수강하는데..
관찰,사육하기 커리큘럼을 맞아..4월에 원하는 가정에 한해 햄스터를 무료분양해주신다고 합니다.
저희집에는 기골이 장대한 8키로급 거묘 들판군과 털빨인줄 알았는데 지방층으로 몸매를 가꿔 온 5키로급 중간묘 물결양이 같이 살아요..
저는 호기심에 건드려 보고싶어서 고양이도 스트레스일것 같고...햄스터도 스트레스가 심할거라고 입양을 반대했는데
딸내미가 그 후로 3일간 시무룩하며 눈을 안마주치고 삐진표를 퐉퐉냅니다.
햄스터의 수명이 3년 내외라고 들은지라 잘 멕이고 잘 보살필 자신은 있으나..
고양이들이 도사리는 집에서 햄스터가 강철멘탈로 살아갈 수있나요?
혹시라도... 같이 키우시는 분이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바들바들 떨며 공포에 질릴 햄스터가 자꾸 상상이 되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