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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만 보면 눈빛이 우수에 차는 남정네
게시물ID : animal_122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차니교주
추천 : 1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3 11:48:57
저도 오유 동게에 글이 쓰고 싶어서 대략 1년 정도 눈 호강만 하다가
 
오유 동게 분들 눈 호강 좀 시켜드리고 싶어 가입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헌데 저희 집 똥강아지는 절대로 누님에게 협조를 하지 않으니... ㅠ_ㅠ
 
항상 사진을 찍으면 알게 모르게 죄책감을 느끼게 됐었죠...
 
이유가 뭘까 하다가 오유에 올리려고 사진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다가
 
'아...!'하고 깨닫는게 있었답니다. 깨달음은 우선 사진 먼저 보시고요. 맨 아래에 있어요^^
 
 
025.jpg
여름엔 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해서 6월 경 미용을 해주는데 그 전에 이쁜 모습 찍어둔다고 했었던 건데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512.jpg
몇 개월이 지난 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할 무렵 역시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003.jpg
이듬해 봄이 다가왔지만 쌀쌀한 어느 날
뭔가 의심스러움을 눈치채기 시작했지만... 멈출 수 없었죠...
 
285.jpg
이... 이 눈빛은 과연 무슨 뜻일까
그 다음달 5월경에 찍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지만 무시했습죠...
 
539.jpg
의심을 지우는 훼이크 한 방
But! 털에 눈빛이 좀 가려졌었다는 사실 망각...ㅜㅜ
 
ㅇㅅㅇ 2015-03-07 034.jpg
유난히 촉촉한 눈망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끝나갈 무렵 미용 한 번 더 한 모습인데요.
저 때는 그닥 원하는 느낌이 없었는데...
 
ㅇㅅㅇ 2015-03-07 035.jpg
다른 각도로 촉촉히 눈망울 발사...!하면서 본성을 숨긴 우리 똥강아지랍니다...
 
ㅇㅅㅇ 2015-03-07 039.jpg
아 플래쉬... 미안...
 
ㅇㅅㅇ 2015-03-07 042.jpg
'아 누님! 플래쉬는 아니잖...' 오호라 다시 눈빛 발사!!! 한 열장 정도 찍었더니 지친 기색이 살짝 보이네요...
이 때에 무언가 상납을 했었어야 했나 봅니다
 
ㅇㅅㅇ 2015-03-07 040.jpg
그 이듬에 봄에 미용하고 몇일 지난 후 털이 좀 자라서 예쁘길래 찍었더니
눈망울이 아주 촉촉히 젖더군요...
이 사진을 찍고 난 후 간식을 던져 줬더니 꿀꺽 삼키고는 다시 저 하트 쿠션을 턱하니 베고
절 쳐다보더군요...
 
결국 제 깨달음은... 사진을 찍기 전 후용 간식으로 저 녀석의 심기를 달래줬었어야 한다는 겁니다...ㅜ_ㅜ
아... 한 달 정한 용돈이 저 녀석의 간식비로 반 이상이 나가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이라는 건 안 비밀. ㅜ_ㅜ
요즘은 능구렁이 40대 아저씨가 되서 간식의 유혹이 없어도 사진은 잘 찍혀줍니다.
알아서 간식을 상납하는 누님이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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