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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캣맘의 조건 알려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23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갱
추천 : 4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22 01:43:43
상계동 주택가에서 고양이 밥 주고 있습니다. 밥 준지는 2달 되어갑니다.
새끼 고양이가 제 발자취를 따라온 것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캔 한번 따준게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 뒤로 매일, 일정한 시간대(밤 8-10시)에 항상 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유에서 고양이 관련 게시글 검색하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단, 사람한테도 고양이한테도 눈에 띄지 않는 그림자같은 캣맘이 바람직한 캣맘이예요. 사람한테 폐 끼치지 마시고, 고양이랑 굳이 친해지려고 하지
마시고, 고양이가 사람한테 의지하게 하지 마시고,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그냥 몰래, 순수한 봉사를 하세요. 꼬박꼬박 시간맞춰 밥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릴 필요 없습니다. 그럼 고양이가 사람한테 의지하게 돼요. 그냥 아무때나 주고 싶을 때 주고 언제 밥줄을 끊어도 괜찮을 만큼의 활동만
하셔도 됩니다.

제가 궁금한 점입니다.

1. 저는 시간에 맞춰서 꼬박꼬박 밥을 주고 있는데.. 이 행동이 고양이들한테는 해가 될까요? ㅜ 저도 제가 밥주는 길냥이들이 저에게 의지하는 걸 바라진 않아서요. 길냥이 나름의 생활을 지속하되, 그날따라 먹을 게 없으면 제가 준 사료를 먹었으면 하는게 저의 가장 이상적인 바람이거든요.

2. 또 어떤 캣맘 블로그에서는 밥을 주는 길냥이들에게 일정한 애칭?을 만들어서 부르라고 하던데 예를 들면 간단한 "나비야~"라던지..
이것도 좋은 행동이 맞나요? 이 글을 쓴 캣맘은 너희에게 밥을 주러 왔다 라는 신호로 나비야~ 라고 부르면 고양이들이 다가오니깐, 밥 주는 신호로 이름을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진짜 좋아하고 한번은 만져보고 싶은데 고양이가 저한테 의지하게 될까봐.. 혹여나 얼굴을 마주쳐도 돌아치려고 노력해요. (ㅜㅜㅜㅜ 사실은 만지고 싶다!!) 혹시나 저랑 친해져서 인간에 대한 공포감이 사라져서 나중에 못된 사람한테 나쁜 짓 당할까봐 무섭기도 해서... 어두운 골목가에서 밥이랑 물만 주고 죄지은 사람마냥 도망치듯이 나오네요. 

3. 이 외에도 좋은 캣맘의 조건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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