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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똥테러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27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탁기
추천 : 2
조회수 : 1665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5/20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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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고양이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저도 고양이가 없을때는 너무나 이쁘고 행동도 사랑스러웠습니다.

섣부르게 고양이를 기를수는 없었고 임시 보호 및 탁묘로 고양이를 접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의 임보와 세번의 탁묘를 거쳐 마지막 두마리 탁묘를 맡았는데!

주인의 연락 두절과 함께 저의 손에 두마리의 고양이가 뜻하지 않게 들어왔네요

그런데 이쁘고 사랑스러울것만 같던, 모래에만 똥을 싼다던 이녀석들이! 똥테러를 하는게 무척 스트레스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인터넷에 찾아봐도 뾰족한 방법이 없네요

 - 모래를 깨끗이 치워줘도 싼ㄷ

 - 모래를 새로 갈아줘도 싼다.

 - 화장실이 부족할까봐 추가로 하나 더 구매해도 싼다.

 - 간식을 안줘서 불만인가 하고 참치를 줘도 싼다.

 - 안놀아줘서 그런가 싶어 놀아줘도 싼다.

 - 아파서 그런가 병원을 데리고 가봐도 병은 없다.

이런데도 싸니 미칠 노릇입니다.

매일 매일 야근하고 들어가면 온 집안에 똥향기가 향긋하게 반겨줍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화장실이 베란다에 있어서 베란다에만 똥을 싼다는것입니다.

결국에는 베란다에 가둬두게 되네요...


사담으로 이 두녀석이 다른 재주를 가졌는데요 한녀석은 샤시 문을 열수있고 한녀석은 서랍장을 열수있습니다.

이 두가지 스킬이 만나니까 방문을 안닫았을때는 집안에 이녀석들을 막을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주 타겟은 저의 속옷과 양말 서랍입니다.

트집 잡을꺼 없나 찾는 시어머니 처럼 사랍을 열어서 "이따구로 정리해놨어! 다시 정리해!" 란느 느낌으로 마구 꺼내놓습니다.

그럼 저는 눈물을 머금으며 새로 다 정리하죠...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은 많아도 딱히 해결 됐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오유에서는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베스트로 올라오는 사진처럼 고양이가 이쁘기만 한것은 아니다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과 답변 부탁드려요

이제 이놈들이 악마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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