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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예비집사님들과 초보집사님들을 위한 고양이 키우기 기초지식
게시물ID : animal_127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
추천 : 8
조회수 : 50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2 0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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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쪽 전공으로 대학졸업하고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고양이 인기 참많아요 그쵸 ?
 
고양이 ( 1 / 10 ) 과 같은 댓글들도 많구요 !
 
오늘은 기초적인 새끼냥이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릴까 합니다 ^^
 
 
1. 고양이의 품종선택
 
 
고양이는 크게 장모, 단모 고양이로 나뉘어요 ~
털빠짐에 많이 민감하실꺼에요 !! 사실 고양이는 동물이기때문에 털이 안빠지는 냥이들은 없답니다...
 
다만 페르시안, 터키쉬앙고라, 노르웨이숲 등 장모 고양이들은 털이 빠졌을때 훨 ~ 훨 ~ 날아다니면서 기관지를 괴롭히구요
뱅갈, 러시안블루, 샴 과 같은 단모 고양이들은 훨훨 날리진 않지만 땅바닥으로 가라앉고, 옷에 박혀서 잘 안뽑혀요;;
 
각각 좀씩 차이가 있어요. 관리하기 편한건 단모에요.
씻기고 말릴때 훨씬 수월하고 빗질도 수월하구요 ! 혹여 피부병이 생기면 발견도 편하니까요 ^^
 
 
2. 고양이 입양시 건강한 고양이 고르기
 
 
 사실상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 가장 먼저 보실 부분은 항문과 생식기 주변이 깨끗한지 입니다 ~ 그 다음이 눈꼽과 눈물자국은 있는지 에요
페르시안처럼 털이 긴 아이들은 눈꼽잘끼고 눈물자국 생기면은 깔끔하게 유지시키가 참 힘들거든요;;
그리고 귀속은 깨끗한지 ! 피부병 유무를 보실땐 몸 전체적으로 천천히 만져보시면 됩니다 ! 링웜 (곰팡이)가 있는경우에는 각질이 끼기때문에
뭔가 딱딱하고 오돌돌한게 손으로 느껴지실 꺼에요. 등짝, 귀, 꼬리 쪽에 가장 많이 생김으로 그 3부위는 유심히 봐주세요 ^^
 
 
3.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들
 
 
 첫째는 바로 귀진드기 인데요 ^^;; 고양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아이가 귀가 간지러워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귀진드기 약을 구매하셔서 청소를 해주셔도 되고 애드보킷 이라는 목뒤에 바르는 약이 있는데 그걸 짜서 피부에 발라주셔도 되요 ~
진드기는 귓청소를 잘 안해주시면 걸리기도 하지만, 귀와 피부가 취약한 고양이의 특성상 은근 잘 걸리는 질병이에요
 
 
 둘째는 링웜 (전염성 곰팡이) 입니다. 피부가 까지고, 각질이 생기지요 ! 검은색으로 딱지처럼 끼기도 해요. 어릴때 엄마묘에게 옮거나,
외부의 세균, 다른 고양이로부터의 전염이 대표적인 발생 원인이구요 ! 마찬가지로 위험한 질병은 아닙니다만... 사람한태도 간혹 옮는 질병이에요.
치료법은 헥사메딘 약을 구입하셔서 10 :1 (물이 10) 희석 하시고 화장솜에 흡수시켜 살~살 각질을 벗겨주시면 됩니다 ^^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턱주둥이, 꼬리, 등짝, 뒷다리 발꿈치니까 유심히 봐주세요 ! 냅두면 다른 부위에 또 생깁니다;;
 
 
 셋째는 허피스 라는 질병인데요, 사람으로 치면 독감 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폐사율이 높은 질병은 아니지만 어린 고양이의 경우 정말 심할경우 폐사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구요. 증상은 누런 눈꼽(조금이 아니라 아예 눈을 못뜰정도로), 눈주위 부음, 기침, 콧물 등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엘라이신 이라는 영양제가 있는데 일단 치료약품은 아니고 영양제 입니다만, 냥이 집사들 사이에서 참 평이 좋은 약품입니다.
예방기능도 되니 아이가 안 아프더라도 평소 구매하셨다가 가끔씩 먹여주셔도 좋아요
 
 
 넷째는 범백과 복막염 입니다. 정말 무서운 잠복기성 전염성 질병이에요. 
강아지의 대표적인 질병인 코로나, 파보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강아지로 부터 옮으면 그게 고양이속에 와서 복막염, 범백으로 바뀐답니다. 
( 강아지 → 고양이로 옮을순 있지만, 고양이 → 강아지 로 옮지는 않는답니다 )
몸안에 3일 ~ 7일정도 잠복후에 발생하는 병이라 대려올땐 멀쩡해도
몇일뒤 발병하는 경우도 많아요. 증상은 설사, 구토, 식욕부진, 활동성 저조, 배가 지나치게 빵빵함 등입니다. 폐사율이 높으며 더 무서운 것은
치료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액을 맞고 영양분 높은 음식을 섭취하며 병을 이겨낼수 있게끔 도와주는 정도 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이경우에는 자가치료는 거의 추천 안드리고 무조건 동물병원 가세요.
 
 
 기타로는 원충, 구충이 있는데요. 아이의 변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피가섞인 혈변이나 흐물한 젤리변을 본다면 원충, 변이 다소 묽고 하얗게 작은 알, 혹은 지렁이같은 벌레가 변에서 발견될시 구충 으로 구분하시면되구
뭐 마찬가지로 죽을병도 아니고, 사람처럼 생길 수도 있고 안생길 수도 있답니다. 예방차원에서 6개월에 한번 약주셔도 되고
위에 말씀드린 해당 증상이 발견되면 그때 주셔도 무방합니다. 동물약국에서 소동물용 원충제, 구충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4. 고양이 입양 직후 주의사항
 
 고양이는 아무리 대려오기전에 애교많고 개냥이 스러웠어도. 앞으로 함께 살 새 집에 대려오면 열이면 아홉이 경계를 합니다.
이 경계는 환경이 바뀜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데요.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답니다.
그래서 구토, 설사, 식욕부진, 떨거나 구석에 숨거나 털을 새우며 경계를 할 수도 있어요.
그럴땐 그냥 건들이지 마시고 아이가 혼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만의 시간을 주세요 !
 
 
5. 입양시 꼭 필요한 고양이 필수 용품
 
 정~~말로 꼭 필요한 것들만 꼽자면, 고양이 화장실, 모래, 귀세정제, 사료, 빗, 식기 정도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추가적으로 선택사항 용품은 캣타워, 장신구 (보타이,리본,방울등), 간식, 스크레쳐 등이 있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고양이 접종은 얼마나 맞춰요 ?
 A. 고양이는 3차 까지 (강아지는 5차까지) 맞고 일년에 한번정도씩 추가접종 해주셔도 됩니다.
 
 Q. 치료법이 귀찮거나 어려워 보여요... 그냥 병원 가서 치료해도 되나요?
 A. 좀 민감한 말씀이 될 수 있겠는데... 일단 왠만하면 자가치료 권합니다. 수의사들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과잉진료를 하는  병원이 참 많은 실정이에요. 병원입장에선 이것저것 해야 병원비를 더 지불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 엑스레이, 키트검사 등등 별걸 다 해보자고 합니다.
 
 Q. 고양이 다크면 얼만큼 커요?
 A. 일반적인 무게는 3 ~ 5 KG 이지만, 아이가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급식량이 너무 많으시면 당연히 뚱땡이가 되고 크기가 커지겠죠 ?
 
 Q. 가정분양이 좋아요 ? 샵 분양이 좋아요 ?
 A. 이부분은 좀 예민한 문제가 될 것같은데, 둘다 장단점이 잇습니다.
 
가정분양의 장점 : 부모묘를 보고 고를 수 있다, 위생을 신경쓰는 가정집이다 보니까 청결할 수 도 있구요 ^_^
가정분양의 단점 : 가정분양이라고 뻥치는 업자, 사기꾼, 먹튀 등이 은근 많아요. 병원비 같은것도 청구 못해요.
 
샵분양의 장점 :  계약서를 작성하기 땜에 아플경우 보상을 해줌, 동물은 병원비가 애기 분양가보다 비싸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함
샵분양의 단점 : 대부분 부모묘를 볼 수 없다, 개인분양보다 다소 분양가가 비싸다,
 
 
더 궁금하신 것 있으면 댓글로 아는 힘껏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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