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오니
화재경보가 울리고있었어요
미친듯이 4층까지 뛰어올라와서
모리를 잡아서 이동장에 넣고
사료랑 캔 페트병에 물담아서  밖으로
도망쳐왔는데
단순고장사건..;;
덕분에 내새끼만 겁나 놀라고
스트레스받고 끝났네요
참다행이지만 참걱정이네요
진짜 화재였다면
사람들도 큰일이었을것같은데
느릿느릿한 반응에..하..
친구어머니 전화받고 차타고 붕 날아오신
어머님께서 등짝을 후려치고
다시 가게로 가셨어요

넌이놈아 불나면 엄마냅두고
모리부터 챙길놈이여!

당연한걸 말해뭐해ㅡㅡ?;;;;

했더니 또 때리더군요
불난중에 고양이부터 챙기는놈은
저밖에 없을거라고.. 
.. 아닌데..?
지금 이글 읽으신 분들중에도
겁나 많으실건데..?ㅋㅋㅋ
아니라고는 못하실걸요!?ㅋㅋ
쨌든 해프닝으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에요ㅎ
내새끼도 안전하공ㅎ♡

스트레스받은 내새끼는
제품에서 눈뜨고 자고있어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