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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협재,금능에 파양당한 아기 고양이...
게시물ID : animal_129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中華一味
추천 : 4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2 10:40:15
다리가 다쳐서 병가중에 요양차 내려온 제주도..

쉬는동안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으로 일 도와 지내기로했습니다..

집에 키우던 고양이가 3월에 새끼를 낳아 분양처를

보던중에 마침 이곳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지인분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두 마리를 맡아키우시겠답니다..

 그래서

서울 병원에 다녀올겸 집에 가서  2마리를 고생하며
5월31일날 데려왔습니다...

31날 저녁,
게하사장님 지인분이  오셔서  고양이 이쁘다고,

 키워본적 없지만 저 한테 물어보며 키우겠다고

전번까지 받아가시고 즐거워 하시며 가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어제 저녁 24시간 만에 도저히 못 키우겠다

며 도로 데리고 왔네요..ㅠㅜ

2달반 정도 된 아이들이라 한창 우다다거리는걸

이해를  못 하셨나봅니다.........

옆집 할머니께서도 난리 치셨다고 하시며 미안하다

하시는데 어이없고 목이 매여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비록 믹스지만...(아빠 스콜티쉬 스트레이트,엄마 길거리케스팅 코리안 숏헤어)

집안에서 목줄도 안하고 곱게 키우던 아이들 입니다..

급히 오느라 접종도 못해서 그게 미안해서  새 캐리어

며 사료며 캔이며 장영양제까지 챙겨서 드렸는데...

게하 야외 창고 겸 화장실에 목줄해서 데리고 있습니다..결과가 참담합니다...너무 속상합니다.
 
게하사장님은 이미 대형견을 3마리라 키우셔서 절대 못 키우시겠답니다...

이 아이들을 다시 인천으로 데리고 가는것도 서로

힘들 듯하고...염치없지만 제주 서북지역에 계신 분중

에 2달 반 고양이 예쁘게 정성껏 키워 주실뿐

없으신지요???

어젯 밤에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글을 적는 사이에도

눈물이 그렁거립니다..

원하시면 접종 해드립니다.. 

기기문제로 첨부파일이 되질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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