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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게시물ID : animal_131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o♡
추천 : 3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6/19 16:52:09
울 아파트 유기묘..
충격적인건 아직 이아파트 살면서 얘를 버린거ㅠㅠ

분명히 지난달만 해도 할머니랑 애들이 데리고 다니던 통통했던 냥이를 기억하는데 삐쩍 말라서 뼈만 남은 냥이......
울 꼬마들 유치원버스 태워보내고 발견해서 보호센터 전화하고 한시간 좀 더 걸릴거래서 물주고 급한김에 참치 뜯어 먹이며 기다렸는데..
아저씨가 멀리서 오시면서 오는동안 구조할 애들이 많다고 시간이 늦어지시더니 3시간 가까이 안오심ㅠㅠ
배도 고프고 춥고 큰애 학교 마칠시간도 되서 데리러 가려고 아저씨랑 상의해서 묶어놓고 갔는데 풀길래 큰박스에 넣고 절대 못나가게 막아두고 잠시 집에가서 씻고 준비하고 나오니 아저씨가 얘 탈출했다고........ 하~~
얘는 집에서 키우던거고 다리도 다쳐 구조가 시급하다시는데..
찾다가 나도 시간이 급하고 아저씨도 다음 구조 가셔야해서 떠남 ㅠㅠ

아파서 버린건지..
청소이모한테도 비싼건데 키울거냐 묻고 심지어 한두달에 한번오는 소독하시는 분들께도 키울거냐 물었다던데..
결국 맡길곳 없어서 버리셨나보다..
하~~ 한 세시간 얘 데리고 있으니 다들 뉘집 냥인지 아파트 주민들 절반이상 아시던데.. 참 너무하신다ㅠㅠ

빨리 구조되서 좋은주인 만났으면ㅠㅠ
사람 엄청 잘 따르던데..ㅠㅠ 
출처 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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