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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샾 아가들이 가여워요.
게시물ID : animal_134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뮤초
추천 : 3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0 11:03:27
부산여행을 갔다가 한 펫샾 앞을 지나쳤어요. 유리창 뒤 작은 네모상자에 갇혀있는 아기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한눈에 봐도 정상적인 것 같지가 않은 거예요.

거의 성견이 다 된듯한 몸집이 큰 아이는 자기 몸을 꽉 채우는 상자안을 끊임없이 빙글빙글 돌고 다른 아이는 유리상자 모서리에 얼굴을 파묻고  땅 파듯이 파고들어가질 않나....

가장 가숨 아팠던건 아깽이 러블 한마리가 자기 다리에 대고 꾹꾹이를 하고 있는 광경이었어요.

보다가 왈칵 눈물이 차올랐네요....

아직 어미의 품이 그리울 시기인데 얼마나 정에 굶주렸을까요? 당장 꺼내주고 싶어 미치겠더군요.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지만 펫샾의 동물들도 구해주고 싶은 건 마찬가지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계속 펫샾을 이용하면 더 시장이 활성화되어 그런 아이들이 늘어나겠지만....

제발 펫샾 구조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물건처럼 전시되어있던 아기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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