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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병아리 글보고 우리 꼬꼬 생각나서 써봐요 (사진주의)
게시물ID : animal_140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좁쌀여우
추천 : 5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17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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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얼마전 조카가 병아리 샀다는 글보다보니
문득 작년이맘때즘 병아리를 주웠던 기억이 나서 적어봐요.
지금은 병아리가 없음으로 음슴체..(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ㅋ)

 
작년 추석 집으로 오던 남동생이 길가에 쓰러진 병아리를 주워옴.
딱봐도 힘없고 축 늘어진체 눈도 못뜨는것이 얼마 못 갈거 같았음.
그래도 어머니께서 생목숨은 내치는게 아니라며 돌보기 시작하심.
어디서 줏어들은 항생제가 좋다는 말에 집에있던 약 조금 갈아서 물에 타서 먹이고 
그사이 동생이 사온 병아리 모이 줘가며 애지중지 간호함.
 
01IMG_20140908_181244.jpg( 2~3일만에 멀쩡해진 꼬꼬 )
 
01IMG_20150205_113030.jpg( 엄마무릎에서 노는 꼬꼬 )
 
그덕인지 사오일정도 후 급격히 기운을 차리더니
온방안을 뛰어다니며 똥도 싸고, 지먹을거 안먹을거 구분못하고 주워먹고 하면서
폭풍성장하더니 이내 벼슬도 나고 하면서 제법 닭티를 내기 시작함.
 
01IMG_20150205_113342.jpg( 짜장가루 내놔라 항의중인 꼬꼬 )
 
01IMG_20150205_113525.jpg( 바닥 쓰레기?지끄레기? 주워먹는 꼬꼬 )
 
01IMG_20141128_212804.jpg( 벼슬난 꼬꼬..폭풍성장중 )
 
20141128_212441.jpg (인생샷 꼬꼬. 하..우리 꼬꼬  진심 잘생김!!)
 
더이상 집에서 키우긴 무리다 싶어 시골친척집으로 보냄.
거기서도 온동네를  헤집으며 주워먹고 다니더니
간만 키웠는지 동네개들하고  막싸운다고 함.
 
결국 철창행...
 
Photo092.jpg( 시무륵 꼬꼬..아니 꼬무륵.. )
 
 
...그랬다고 함....합니다!  끝!
 
출처 내 폰에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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