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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손으로 결제한 사료로 제 반려묘를 죽일뻔한 나쁜 주인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41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하겠지
추천 : 17
조회수 : 1606회
댓글수 : 108개
등록시간 : 2015/09/29 02:46:45


저는 2012년 말경 자그마치 6포대나 되는 문제의 그 사료를 저희집 첫째 반려묘에게 먹였고,
2013년-2015년까지 약 500여만원의 병원비를 쓰고,
밤마다 아이를 안고 24시간 병원으로 뛰었으며,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 배에 커다란 주삿바늘을 꽂아 혈뇨를 빼내고, 요도가 헐만큼 카테터를 장착했었습니다.
저는 제 손으로 결제한 사료로, 아이를 죽일뻔 한 나쁜 주인입니다.

이 사료가 아무런 조사나 조치나 해명 없이
아직도 버젓이 고양이 쇼핑몰마다 팔리고 있는 것이 사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 여러 반려인들의 총대를 대신 메고
사료성분 분석을 하시고, 또 사료의 위험성을 많은 반려인들에게 알리려고 하셨던
고다인 중 한 분이
회사의 고소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아, 피해자들이 가만히 있어서 이거 완전 가마니로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극적이기 그지 없고, 갈등과 소란을 일으키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내향적인 아줌마지만,
난생 처음으로 용기를 내서 아주 작은 움직임이라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아바즈 청원이 무엇인지 사실 제대로 모릅니다만,
여러 어려움을 함께 겪고, 최근의 고다님 판결 소식까지 들은 저와 더불어 소심한 아저씨인 신랑이
아바즈라는 청원 사이트에 글을 올렸습니다.
로그인도 필요없고 이메일 주소만 기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어로 번역해 타국에도 여론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태국이나 홍콩으로도 유기농사료로 마케팅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청원 내용을 읽어보시고,
또 오유에 여러 글들을 검색해주시고,
공감이 되신다면, 문제의식을 느끼셨다면,
서명 부탁드립니다.

https://secure.avaaz.org/kr/petition/necyureolpes_pihaejareul_gahaejaro_mandeuneun_hwaldongeul_jungjihara/?naVqUcb

개인을 블랙컨슈머로 몰아 고소하고,
분노한 개인 반려인들을 겁먹게해서,
여론을 잠재우고자 하는 괴씸한 회사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네요.

동물게시판이 활성화되어있는 다른 게시판에도 퍼가서 옮겨주셔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회사의 대응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출처 https://secure.avaaz.org/kr/petition/necyureolpes_pihaejareul_gahaejaro_mandeuneun_hwaldongeul_jungjihara/?naVqU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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