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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받았던 썰.txt
게시물ID : animal_145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섬사람
추천 : 2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12 18:32:06
냥이를 키우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음슴체.

본가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 집으로 털레털레 걸어가고 있었음.
왠 젖소무늬 냥이가 자동차밑에서 나타나더니 나한테 다가옴.

예전에 냥이 처음 가까이 한 얘기를 하면..
주인 외에는 관심도 안보이고 침대밑에 들어가서 안나오거나 하는 냥이가 처음 보자 마자 내 다리에 부비부비 하고  나한테 스스로 안기는 일이 있었음.
주인도 이런일 처음이라며 엄청 놀랐었음.

암튼 젖소무늬냥이 이하 젖소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내 다리에 부비부비하더니 다리사이를 8자로 왔다갔다함. 아마 손에 뭔가 들고 있어서 쓰다듬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함.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내겐 냥이를 부르는 특별한 힘?이 있다 생각했음.

젖소가 귀엽긴했지만 집 앞에 계속 냥이만 보고 있을슈는 없어서 집으로 향함.
혹시나 싶어 일루와 일루와 하면서 쭈쭈쭈 했더니 따라옴.
집 건물에도 들어오고 집이2층인데 계단도 다 올라와 문앞까지 따라옴.
집안까지 들이고 싶었지만 집에 엄청 겁많은..젖먹이 강아지보고도 겁먹는 강아지가 있어서 미안해..하면서 보내려 했음.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따라둘어오려함.
미안하지만 살짝 밀어 문밖으로 보내고 문 닫았음.
그래도 쫓아온게 귀엽고 여기까지 오라고 한게 미안해서 우유라도 주려고 챙겨서 다시 문열었더니 그새 사라졌음.
지금 생각하면 키울껄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집에 있는 강아지를 생각하면 그대로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이야기는 끝

요즘 맨날 오유 보면서 냥이들 보는데 이뻐 미치겠음.
너무너무 키우고 싶지만 그럴 여건이 안되고 청소 귀찮아하는 내가 털날리는 생물을 키울수는 없어서 사진만 보고 있음.
얼마전 횟집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새끼 냥이 무리들 보고 한 300시간 정도 정신 나가 있었음.

냥이 키우는 분들. 부럽고 존경합니다.
 

역시 마무리가 문제야...

동게 여러분 사진 마니 올려주세요.
하앍....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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