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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냥이식구가 생겼어요.
게시물ID : animal_151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라까짜뿌
추천 : 18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25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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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공단내에 사무실이있습니다.
1층엔 통신회사, 2층 반동가리엔 제가 삼실을 쓰고있죠.

갑자기 추워졌던 며칠전 어느날, 출장을 다녀왔더니 1층에 저렇게 박스랑 냥이한마리가 있는겁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느닷없이 나타나서 냥냥거렸다네요, 다행히 이웃회사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박스도 잘라서 집을 만들어주고.
먹을것도 챙겨줬답니다.

그런데 보니, 붕어빵..ㅠㅠ

그후엔 물그릇도 챙겨주고, 사료도 챙겨주고 했더라구요. 
저도 길냥이 주던 사료를 나눠줬구요.

근데 이 녀석이 분명 길냥이인데, 길냥이가 아닌것같은... 우선 곁으로 와요, 어느때는 부르면 달려오고.
발라당도 하고, 부비부비도하고...

아무래도 누군가 놓쳤거나, 아님 전생에 멍뭉이였거나,. ㅋ

제가 집에 완전 개냥이를 모시고 사는걸 다른 애묘인들에게 자랑하며 뿌듯했는데, 이녀석도 만만찮은 개냥이가 될것같네요.

그럼 사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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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거 가꼬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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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아, 환경좀 개선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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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에 때꾹물이 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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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이웃사무실 형수님께 들었는데...
이 녀석이 먹성이 대단하고 식탐이있는것같네요.
형수님, 회사 여직원분, 그리고 저까지 사료를 계속 줬더라구요. 한끼에 몇식을 하셨다능.. 냥~
어쩐지 며칠만에 애가 토실토실.. 위의 사진은 처음 왕림하셨을때 사진이라...

냥이들이 먹을만큼만 먹는게 참 좋은 습관인데, 길에서 헤매던 기억때문인지 있을때 먹어보자!!! 이런게 있나봐요.

주변분들하고 먹이주는 시간과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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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박스입니다. 
한때 멍뭉이와 같이 살때 만들었던건데, 이제는 집주인이 없어서 그냥 베란다에서 저희 냥이 숨바꼭질 용으로 쓰던건데, 손을 좀 봤습니다.
바닥은 쿠션감있는 장판으로 깔아드렸습니다. 고객께서 만족하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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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비쓰~로 저희집 돼+개냥이 Mr. 구찌.

IMG_3288.JPG

저희 냥이 뒤태..
신장질환이 있는 애라서 한때 어마어마하게 배가 불렀던터라, 아직 흔적이 남아 풍채가 푸짐합니다.
다이어트는 시키고있는데, 애처로운 표정을 지을줄아는 개냥이라...

IMG_3264.JPG

사장님배 때문에 옷이 다 안잠겨서 ㅋㅋ 찍찍이허리띠(?)를 채웠어요, 다행인게 저녀석이 옷은 잘 입어줍니다.
전기장판은 저희 구찌 머스트해브 아이템입니다. 

글쓰기 솜씨가 없는 아재라 죄송~~~

출처 삼실 1층 거의 길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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