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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배척’ 아닌 ‘공존’이 답
게시물ID : animal_152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涅槃
추천 : 10/6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13 21:31:25
- 길고양이와의 공존, 마주해야 할 때
-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후 민원 5분의 1로 ↓
- 관용과 공존에 대한 인식 부족 아쉬워

강서구 염창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캣맘 A씨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길고양이 사료그릇을 채워놓는다. 출근을 하지않는 주말 아침에도 고양이 돌봄 활동은 거르지 않는다. 이미 집에서 5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묘인’인 A씨는 고양이를 기르게 되면서 자연히 길고양이에게도 마음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A씨의 집에 있는 고양이 중 몇 마리는 길거리 생활을 하던 ‘길냥이’ 출신이다.
 
캣맘 활동에 대해 호의적인 사람도 있지만, 차가운 시선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길고양이 밥을 주고 있으면 ‘그렇게 불쌍하면 데려가서 키우지 왜 밥을 주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길고양이들을 전부 거두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길고양이 밥그릇이 어느날 사라져 있는 경우도 있고, 고양이가 머무르던 자리에 나뭇가지와 물풍선이 던져져 있는 경우도 있어요”
 
캣맘 사건 이후 A씨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우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캣맘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길고양이 혐오, 캣맘 혐오 현상을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A씨는 캣맘 활동을 멈출 생각은 없다고 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개와 고양이는 인간이 필요에 의해 사육하다 버려져 도시생태계에 적응한 만큼, 내몰기보다는 관용과 공존의 정신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한국 사회가 어렸을 때부터 경쟁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관용과 공존에 대한 인식 부족이 아쉬울 때가 많아요. 캣맘 사건을 계기로 길고양이 혐오 정서가 공론화되고 있고, 캣맘에 대한 동정여론도 높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도 발전해나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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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라서 퍼왔습니다.

우리나라에 타자 혐오 정서가 일반인 사이에서도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있는 상태인데.

결국 인성, 타인 배려, 생명 존중, 윤리와 도덕, 양심 등의 가치는 배제된 채,

오직 성공과 출세와 물질적 부유함만이 사회 최고 가치가 돼버린 천박한 현실도 이에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기본으로 되돌아가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하여

그 근본부터 고민하고 성찰하여서 우리나라가 보다 올바른 가치관이 우세한 성숙한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바랍니다.

출처 http://www.gspost.co.kr/news/view.html?section=81&category=105&no=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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