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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언니의 아이를 돌보는 까미
게시물ID : animal_158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남쌈맛있다
추천 : 12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5/10 00:14:47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습니다. 미안해요

 
부모님은 애완동물개념이 없어요.
여기는 사방이 논밭인 시골입니다.

짐승은 짐승이라던 아빠가 새끼들이란 단어를 쓸수있게 된건 까미 때문이에요.
세상에 이런 애교를 또볼수있을까요.
사업상  하루종일 사람이 드나들던 집에 까미를 안이뻐하던 사람은 없었어요. 시골하나씨들에게 고양이는 요물임에도 불구하고요.
손님마다 쫓아가 부벼대던 까미, 미역국한사발에 삼백퍼센트의 영업을 뛰던녀석입니다. 
이녀석이 숙녀가되어 7남매를 낳아 기릅니다.
까미를 귀여워하던 부모님은 새끼들 몫까지 보금자리를 제공합니다. 까미가 예뻐서요. 
새끼가 큽니다.

청소년냥이들이 됩니다. 까미가 있습니다.

새끼들이 청년들이 되갈때쯤.

까미가 더이상 안옵니다. 다 독립하고요.

제일약하던 깜둥이 2마리만 남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것이 순리나봅니다...

 부모님은 까미가 그리우니 그새끼를 거둡니다.
이새끼들 이름은 둘다까미에요.

이놈들이 태어날시즌 지금. 길고양이들 출산시즌인가봐요. 
둘은 자매인데요. 약했던이놈들만 집에살았다나 몇일 집을 비우더니배불러 옵니다.

제목 보고 아셨겠죠, 
큰 언니는 일주일 먼저 출산합니다. 
그리고 친정엄마가 잠시 집을 비웠을때 밖에나가다 교통사고....네..

그리고 여동생까미는.. 아직 출산전이였는데..

엄마가 부탁을했데요. 배부른 까미를 놓고.
니조카좀 키워달라고.. 너아니면죽는다고.

신기하네요, 하루동안 언니의새끼들을 쳐다만 보다가 다음날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조카를 돌봅니다. 생각해보니 지 임신 예정일을 넘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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