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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숲 '핀(Finn)' 근황
게시물ID : animal_159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즈
추천 : 12
조회수 : 1654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5/25 19:22:29
오유분들 또 뵙네요~

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전해 드릴려고 왔습니다.
(지난 글 : http://todayhumor.com/?animal_159616)


핀이가 저희 집에 오고, 요 며칠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그중에서 2가지만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핀이가 처음 온 날 지금까지 한번도 혼자 자본적도 없었는데 낯선 환경에서 혼자 자야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 드라이플라워를 거실에 쫙 펼쳐놓았지요

멘붕.... @,. @

그리고 이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아침에 청소기 한번 저녁에 청소기 한번 총 두번을 돌리고 있습니다.

첫날은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카펫 위에 토를 했어요

멘붕... @,. @

근데 토한 곳에 길쭉한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2차 멘붕.... @,. @

회충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토한곳을 후딱 정리 한 후 사진을 찍어서 캐터리에 전화를 걸었네요

회충이라면 핀이도 걱정되지만 캐터리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걱정되는 상황이니깐요..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회충이 맞더라구요.... 젠장...  ㅠㅅ ㅠ)

캐터리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 들이셔서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셔서 회충약 다시 처방 받으셨다고 합니다.

회충 때문에 생식도 하시다가 그만 두셨고, 혹시나 해서 지난 달에도 회충약을 먹이고 매달 말일에는 레볼루션까지 발라주었는데도 회충이 나왔다고 캐터리는 좌절 중입니다. ㅜㅅ ㅜ

저도 좌절 중이구요...

그래도 다행히도 핀이는 이런 사태에 개의치 않고 밥도 회충을 토해내기전보다 휠씬 잘 먹고 있네요

회충이 사라지니깐 입맛이 돌아온것일까요? 
(물론 아침에 출근 전 처방받은 가루 회충약을 먹이기 위해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소근소근))



* 캐터리 : 전문적으로 품종묘를 관리하고 분양하는 곳을 말합니다.

 
KakaoTalk_20160525_0955259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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