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점 '개조심'해야할 날이 다가오다보니,
잃어버린 저희 아가 생각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모과는
2013년 의정부역 근처를 배회하던 아이였고,
육포와 소세지로 꼬신 뒤
전단지도 붙여보고 주인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해 함께 하게된 아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작년(2015년 6월)경..
당시 회사사정으로,
아는 지인의 친척분이 운영하시던 포천에 위치한 공장에 임보를 맡기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작년 7월경 다른곳으로 아이를 보내고,
또 보내신분이 다른 이천 어딘가로 보냈다고 합니다.
추궁을 하였지만,
보내놓고 한달동안 연락도 안해본 제 책임도 컸고..
보낸 분의 '연락처도 모른다' 라고 일관하시어 찾지 못한채로 벌써 1년이 흘렀네요.
포인핸드 어플을 통해 확인을 하지만,
비슷한 아이는 있어도 저희 아이는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저희 모과의 생사를 아시는 분이 계시거나..
비슷한 아이를 보신 분께서는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어디선가
또 다른 사랑을 받고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잘있는지, 생사 만이라도 확인 해 보고싶은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이름 : 모과
견종 : 믹스
성별 : 수컷 (중성화 되어있음)
나이 : 2012년생
몸무게 : 14~16kg 사이
특징 :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짧은편,
이마에 하트모양이 뚜렷,
웃는모습이 이쁨,
시무룩한 표정도 잘함,(표현을 잘하는 편)
중성화 되어있음,
애교가 많음,
똥오줌을 집안(사무실 안 등)에서 절대 안쌈,
산책과 마실을 좋아함,
동네 떠돌이친구와 싸워 등(뒷목)쪽에 물린자국이 있음,(크지 않은상처라 티가 잘안남)
꼬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음,
접종 완료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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